시민의 광장으로 태어나는 아시아문화마루
시민의 광장으로 태어나는 아시아문화마루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4.26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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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루에서 다채로운 시민참여 문화행사 연이어 개최
월 1~2회 문화전당 건립현장 탐방프로그램 운영

아시아문화전당 공사현장에 가까이 있는 구 도청 분수대 옆 조그마한 컨테이너 박스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길까? 늘 이곳을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뭔가 하기는 한 것 같은데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무심코 지나치기 일쑤다. 그런데 바로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텃밭을 일구는 곳이라면 어떤 생각이 들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26일 문화전당 공사 지역에 있는 아시아문화마루(종전 쿤스트할레 광주)와 그 앞 광장을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문화마루를 문화예술인들만을 위한 특정 공간이 아닌 일반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오고 아마추어 동아리와 우리 지역의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공연을 하고,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가진 문화적 끼를 함께 즐기는 정겨운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8일(토) 오후 5시 '어느 멋진 토요일愛, The 멋진 음악회'를 시작으로 시민들과 함께 할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관계 기관들과 협력하여 연이어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전당 건립공사의 골조공사 대부분이 완료됨에 따라 문화전당 건립과정을 국민들이 생동감에 있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전당 건립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매월 1~2회 실시할 예정이다.

또 문화전당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도록 아시아문화마루 내 홍보콘텐츠를 강화하고 문화마루 앞 광장은 관람객 휴게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마루의 주요 문화행사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ㅇ 어느 멋진 토요일愛, The 멋진 음악회 : 광주광역시 동구청(매월 4주 토요일 저녁 7시)
ㅇ 대학 동아리 문화공연 “청춘의 자격”: 매월 2/3주 금요일 또는 토요일 오후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동아리)
ㅇ 아시아, 10cm 더 : 5월 26일 토요일 저녁 7시(광주․전남 아시아 국가 출신이주민 및 외국인 공연)
ㅇ 夜(야), 벼룩시장 : 매월 3주 토요일 저녁 5시(문화마루 운영팀)
ㅇ 무비나이트 : 매월 2주 금요일 저녁 7시(문화마루 운영팀)
ㅇ 우리동네 문화행사 : 매월 격주 수요일 오후 3시(광주광역시 자치구 주민자치센터)
ㅇ 문화전당 공사현장 시민관람프로그램 : 매월 1~2회 실시(문화마루 카페에서 관람신청)
ㅇ 아시아예술공연 : 한국예술종합학교 아시아국가 문화예술장학생 공연
ㅇ 문화예술콘텐츠 전문강좌(문화전당 개관준비강좌) : 14회(아시아문화개발원)

이밖에도 하반기부터 문화예술관계 종사자, 국회 및 행정부 관계공무원, 문화담당 언론기자 등을 대상으로 문화전당 팸투어를 실시하여 문화전당의 건립 및 준비상황을 알릴 계획이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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