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하루’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하루’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4.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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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어린이 2천여명 초청…오디션․공연․체험 등 열린 마당
▲ 문화바우처 행사의 하나로 지난해 가졌던 재미있는 타악놀이 모습

다가올 어린이날은 개구쟁이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날이지만 소외계층 어린이에게는 그냥 평상시와 똑같은 하루일뿐이다. 이를 위해 광주문화재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마련했다.

광주문화재단, 광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은 오는 5월 2일 오후 2시부터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저소득층 어린이 2천2백여 명을 초청해 문화마당 ‘너의 재능을 보여줘!-아이 좋아’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너의 재능을 보여줘! 아이 좋아’는 광주문화재단의 문화바우처 기획사업으로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어린이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마음껏 즐기고 자신의 문화 예술적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열린 마당으로 기획,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 뒤 오후 3시 열림식으로 포문을 연다.
이후 펼침 마당에서는 △오디션마당 △공연마당 △문화예술체험마당 △놀이마당 △그리기마당 등 본격적인 행사가 펼쳐진다.

어린이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오디션마당은 행사 당일 1차 오디션을 통해 60명을 선발하고, 이후 5월중 2차 오디션을 진행해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이들 20명은 재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6월 열리는 제30회 전국연극제 폐막식 공연 출연과 광주재능기부센터를 통한 문화예술공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마당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수많은 비눗방울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버블쇼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마술쇼를 볼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자유롭게 푸딩, 초콜렛, 머핀 등 원하는 음식을 만들고, 놀이마당에서는 에어바운스, 추억의 놀이, 전통놀이 서바이벌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광주지역 이마트 주최로 ‘환경보호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한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 열려 그림솜씨를 뽐내는 마당이 펼쳐진다.

한편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 광주지역 이마트(5개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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