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국회의원 선거를 마치며
광주 남구 국회의원 선거를 마치며
  • 이민원(통합진보당)
  • 승인 2012.04.18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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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국회의원 선거를 마치며

 

고맙습니다. 지난 겨우 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많은 것을 얻었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분의 일상에 빈번한 불편을 드린 점 너무 송구스럽고 늦게나마 정중한 사과를 드립니다.

현실 정치의 영역은 제가 경험해 온 학문, 시민운동, 국정과는 또 다른 신천지였습니다. 주민 여러분과 만남 속에서 희망을 보았고, 동시에 제게 주어진 소명을 보다 세밀하게 구체화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에서 ‘결과에 상관없이 승리했다’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제가 당선되었다면 특정 정당의 독점으로 점철된 광주 정치를 일신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 졌을 것입니다. 민주통합당 혼자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정권교체, 통합진보당과 함께 하면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호남에서 자력으로 당선된 최초의 진보정당 국회의원’의 탄생... 이것은 대한민국 현대정치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게 되는 큰 승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결과는 아쉽게 되었지만, 지난 세달 간의 현실 정치를 겪으면서 제 이론은 현실의 대기 속에 무성하게 잎을 키우고, 제 의지는 현실의 대지에 굳건하게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일찍이 가져 왔던 제가 사는 지역에 대한 사명감의 폭과 깊이는 더 넓어지고 깊어졌습니다. 제 열정의 샘물은 새롭게 터졌고 기상은 드높아졌습니다. 갈데없고 쓸데없던 경험과 지식도 갈 곳을 찾았고 쓰여질 곳을 찾았습니다.

그간 저를 지지해주셨던 수많은 분들께 저의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그 뜻을 받들지 못해 송구하기 그지 없습니다. 세상을 좀더 배우고 저를 가다듬겠습니다.

 

 

이민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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