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고 14명 순천공고 11명 등 128명 입상
전남도교육청은 16일 “전남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2012 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전체 입상자 163명 중 128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전남기능경기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순천공고 등 7개 경기장에서 자동차 정비 등 42개 직종 57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입상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여수공업고등학교 (금 6명, 은 6명, 동 2명, 총 14명)이며, 순천공업고등학교(금 4명, 은 3명, 동 4명, 총 11명)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수공고의 옥내제어, 용접 직종과 나주공고의 배관, 기계설계/CAD 직종 및 순천공고의 냉동기술 직종은 국제기능올림픽 입상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했다.
이번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고, 격려금으로 금메달 60만원, 은메달 40만원, 동메달 25만원이 지급된다.
또 오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대구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남 대표선수로 참가, 전국에서 모인 기능인들과 기량을 겨룬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우수한 기능인들이 많이 배출되어 국내 경제 사회 발전을 이루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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