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원 수업전략 연수 열정 ‘후끈’
전남교원 수업전략 연수 열정 ‘후끈’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4.1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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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교육연수회, 교과수업 연찬회 개최...초등교원 1500명 휴일반납

▲ 전남교과교육연구회 14일(토요일) 장성중앙초등학교에서 ‘끊임없는 물음과 새로운 깨달음이 있는 행복한 학생, 행복한 선생님, 행복한 우리 전남교육’이라는 주제로 연찬회를 개최했다.
전남지역 초등 교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수업전략을 위한 교과수업 연찬회를 개최해 전남 교원들의 열정이 후끈 달아올랐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회장 박인식)는 14일(토요일) 오전 9시30분 장성중앙초등학교에서 ‘끊임없는 물음과 새로운 깨달음이 있는 행복한 학생, 행복한 선생님, 행복한 우리 전남교육’이라는 주제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남지역 초등 교원 1500여명이 휴일을 반납하고 참가한 가운데 국어, 도덕, 사회, 수학, 영어 등 13개 교과 19명의 교사들이 공개수업이 열렸다.

박인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복한 학생, 행복한 선생님, 행복한 전남교육의 버팀목은 우리들이다”며 “우리 모두 손을 잡고 전남교육의 유토피아를 만들자”고 말했다.

▲ 공개수업에 앞서 ‘무지개원리’의 저자인 차동엽 인천가톨릭대 교수가 ‘행복한 교육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공개수업에 앞서 ‘무지개원리’의 저자인 차동엽(미래사목연구소 소장) 인천가톨릭대 교수가 ‘행복한 교육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차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유대인에게서 지혜를 배워야 한다”며 “유다인은 꿈을 이루기 위해 마음을 다해, 목숨을 다해, 힘을 다해 절대포기하지 않고 거듭거듭 계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지개 원리는 긍정으로 생각하라,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꿈을 품으라, 성취를 믿어라, 말을 다스려라, 습관을 길들이라,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라는 7의 원리가 존재원리”라고 말했다.

차 교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며 “선생님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아이들을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곧이곧대로 사실에 입각해서 말하다 보면 희망을 꺾어버릴 수 있다”며 “교사의 말 한마디가 아이들에게는 평생을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서 희망을 말을 해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차 교수는 “습관이란 그릇을 만들어 놓으면 내용은 채워진다”며 “학생들에게 큰 꿈과 희망을 품게 하기 위해서는 감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절망의 상황에서도 감사하라”며 “그리고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1993년 결성되어 18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명실 공히 초등 교원의 전문성 함양과 교실수업 개선의 산실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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