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당선자, “광산 넘어 광주 아우르겠다”
김동철 당선자, “광산 넘어 광주 아우르겠다”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4.11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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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민주통합당 공천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께서는 그래도 저희 민주통합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시고 힘을 모아 주셨습니다.

이것은 ‘광주에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12월에는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라’는 엄중한 요구이자 명령으로 받아들입니다. 아울러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실현하여 서민들을 제대로 보살펴 달라’는 호소일 것입니다.

선거기간 내내 과분한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자랑스런 광산구민, 끝까지 마르지 않는 열정과 기량을 발휘해 주신 선거운동 관계자, 아무런 대가 없이 묵묵히 발품을 팔아 자원봉사로 헌신해 주신 분들의 땀과 힘이, 오늘의 김동철을 만들었습니다. 한분 한분께 삼가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함께 선전해 주신 경쟁 후보님과 지지자들께도 삼가 경의와 위로를 보냅니다. 제기해 주신 좋은 정책은, 광산발전의 소중한 디딤돌로 활용될 것입니다. 한편으로, 거리와 아파트 입구에서 유세 및 홍보활동으로 인해 교통불편과 소음피해가 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너그럽게 감수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많은 것을 새삼 배우고 성찰하였습니다. 특히 국민경선 과정에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 의지와 열정을 피부로 체험하면서 앞으로의 의정활동과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더욱 겸손하게, 희생하며 헌신해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하였습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하려 합니다. 긴장과 열정을 12월 대선까지 이어가겠습니다.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은 정권교체」라는 뚜렷한 좌표를 놓치지 않고, 정권을 되찾는데 모든 힘을 바치겠습니다.

광산구민 앞에 약속한 공약을 하나하나 치밀하게 디자인하고, 꼼꼼하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광산을 넘어 광주를 아우르고, 광주·전남의 상생발전과 국가를 생각하는 더 큰 정치를 하겠습니다.

초선의 열정과 정신으로 도전하고, 중진의 역할과 책임으로 보답하며, 여러분과 함께 성취해 나갈 것입니다. 저와 민주통합당에 큰 힘이 되어주신 광산구민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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