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SNS 투표 인증샷 효과 '톡톡'
4.11총선, SNS 투표 인증샷 효과 '톡톡'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4.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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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관심없는 젊은 세대 줄서 투표소에 발걸음

▲4.11총선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SNS에서는 투표 인증샷 열풍이 불고 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479곳에서 벌여지고 있는 가운데 SNS에서에서는 투표 인증샷, 투표율공약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와 투표 독려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투표율 공약은 이외수씨가 투표율 70%가 넘으면 삭발을 하겠다고 먼저 시작해, 약속하는 글을 트윗터나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하는 신개념 투표 독려캠페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투표율 공약이 잇따랐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지난 8일 “4.11총선 투표율 70%가 넘으면 롤리폴리 춤을 추겠다” 밝혔으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유튜브를 통해 참여 독려 영상에서 “투표율 70%가 넘으면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 평소 정치나 선거에 관심이 없었던 20-30 젊은 세대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윗터에서 ‘투표 인증샷’ 바람이 잇따라 불고 있어 투표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젊은 유권자들이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인증샷 유의사항은 투표용지는 절대 촬영하면 안 된다. 아직 투표 전인 빈 용지라도 촬영은 삼가야 한다. 또 인증샷을 찍을 때 V를 하는 등 손가락이 특정후보의 기호를 표시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선거벽보가 보이는 곳은 피하고 자신의 투표 내용은 절대 공개하면 안 된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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