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에 출마한 박현 후보는 “11일은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민주도시 광주의 명예를 되찾는 날”이라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10일 우중에 진행된 거리유세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동구의 선거판은 지역민의 자존심을 무시하고 사리사욕이 판치는 오욕의 극치를 보여줬다”며 “지역민의 여망을 깔아뭉개고 오로지 당선에만 혈안이 된 채 정치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의무와 책임마저 내팽개친 이들에 대해 유권자가 표로써 심판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관권선거와 여론왜곡, 흑색선전의 망령이 되살아난 선거행태는 지역민 모두가 지켜야 할 민주사회의 기본가치마저 망각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자녀들에게 물려줄 새로운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어갈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후보는 “통일과 민주, 자유라는 우리사회의 최고의 이념을 지켜내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후보로 누구를 찍을 것인지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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