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학교 집단 따돌림 예방(?) 캠페인
서구, 학교 집단 따돌림 예방(?) 캠페인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4.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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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조사 87% 교육이 도움, 46% 긍정적인 인식 변화

최근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 내 집단 따돌림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서구가 앞장섰지만, 예방 프로그램으로만 학생들사이에서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 서구(청장 김종식)는 지난 3월부터 오는 25일까지 관내 치평초(4학년)‧금호초(5학년)‧주월초(6학년) 등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집단따돌림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임상심리사가 학급을 직접 찾아가 역할 상황극, 분노상황 이해하고 조절하기, 갈등 해결방법 찾기 등을 통해 집단따돌림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서구 상무금호보건지소 김수정씨는 “이번 프로그램이 교우관계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집단 따돌림 예방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금호초등학교 프로그램 참여자 1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87%가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고, 사전‧사후 비교분석 결과 46%는 학교폭력 태도 등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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