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 ‘천상천하 U-我 공존’ 워크숍 개최
여수교육지원청, ‘천상천하 U-我 공존’ 워크숍 개최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4.0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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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우리, 시민... 자기성찰과 청소년의 가치관 확립 기여

▲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 정영희 강사가 여수지역 초·중·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 교육복지사,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체의식을 함영하기 위한 강연을 하고 있다
전남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장재익)은 4일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공동체의식을 함영하기 위한 ‘천상천하 U-아(我) 공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여수지역 초·중·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 교육복지사,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 정영희 강사가 강연했다.

정 강사는 '나, 너, 우리, 시민'이라는 네 가지 범주 속에서, '나'에서 '시민'으로 사고를 확장시켜 나가며 나뿐만 아니라 사회 속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설명하고 서로 토론하며 결정해 나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게다가 “청소년들 스스로 생각해보며 집단 활동을 통해 함께 실천 행동을 논의하고 결정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여러 가지 미덕들을 내면화시킬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 공동으로 상담자의 자기성찰과 학생들에 대한 이해와 접근의 폭을 넓혀 전문상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둠활동을 통해 전체 프로그램을 직접 시연해봄으로써 학교현장에서의 활용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도덕적 갈등상황들이 제시되면서 학생들의 도덕판단 능력과 사고력이 촉진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성낙준(42)씨는 “요즘 아이들의 취향에 맞는 랩 로고송이나 동영상, 게임 진행이 흥미로웠다”며 “자신이 스스로에게도 나눔과 배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재익 교육장은 “학교현장에서 배려, 존중, 이해, 나눔, 친절 등 건강한 인성의 씨앗을 심기 위한 연수회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담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예방과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데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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