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김종식 서구청장은 관권선거 책임져야
정호, 김종식 서구청장은 관권선거 책임져야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4.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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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통합진보당 후보(서구갑)는 지난달 30일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광주를 방문하여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선거운동으로 서구의 한 복지관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김종식 서구청장이 공무원들을 대동하고 나타나 복지관을 직접 안내하고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을 소개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을 하였다고 지적했다. 

서구청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하여 복지관을 안내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특정 정당과 후보를 소개하는 행동 등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며 관권선거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또한 5.18영령들이 살아 있는 민주.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박정희 유신독재정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을 현직 구청장이 밀착 수행하는 것은 광주정신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정 후보는 김종식 서구청장은 최근에 구의원들에게 폭언을 퍼부어 막말파문을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특정정당과 후보를 이롭게 하는 관권선거를 자행하였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구청장의 행보에 구청장으로서 자질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김종식 서구청장은 광주정신을 훼손하고 관권선거를 진행한 것에 대해 광주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관권선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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