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터넷 음란물 차단 본격 시행키로
청소년 인터넷 음란물 차단 본격 시행키로
  • 김석영 객원기자
  • 승인 2012.04.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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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터넷 등을 통한 청소년 음란물 차단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청소년들이 음란물 유해환경에서 상당 부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2일 지난 3월 16일에 발표했던 청소년 음란물 차단종합대책에 따른 세부시행계획을 확정하고 공격적으로 음란물 차단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지난달 28일 30여개 주요 웹하드 업체를 참석시켜, 음란물 차단기술 등 향후 강화되는 법적등록 요건을 설명하는 사업자 간담회를 가졌다.

사업자 간담회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경찰 등 관련 부처가 참석하여 업체들의 자정 노력을 촉구하고, 향후 온라인 음란물 규제 관련 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어 4월에는 청소년들에게 친근한 인물로 ´e클린 홍보대사´를 임명하고,  홍보대사는 각종 홍보물과 캠페인에 참여하여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 음란물 차단홍보 영상물을 전국 5개 대형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음란물 대처교육을 대폭 확대하여 500개 학교에서 학부모 대상 교육을, 600여개 학교에서 학생 대상의 음란물 대처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사이버 경찰력을 동원하여 온라인상의 음란물을 일제 단속하는 청소년 보호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6월 중에는 청소년 전용 스마트 기기 계약서의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설치 여부를 묻는 조항을 추가할 예정이다.

그 후에 하반기 중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한 성인인증 강화, 케이블 TV의 성인물 청소년 시청 차단 강화, 첨단 음란물 차단기술 상용화를 통한 음란물 차단 소프트웨어 성능 강화 등의 대책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는 청소년 음란물 차단대책을 연중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청소년들의 음란물에서 청소년들을 실제로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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