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광주시교육청 교사 채용비리 수사 착수
검찰, 광주시교육청 교사 채용비리 수사 착수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3.2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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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광주시교육청의 교사 채용 비리와 관련,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광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고발한 광주시교육청 교사 특별채용 비리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고발 서류를 검토한 뒤 관련자 등을 소환, 광주시교육청이 전교조 소속 사립학교 교사 5명을 특채하면서 저지른 위법행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이 합격자를 바꿔치기하는 과정에서 최고위 관계자까지 보고가 됐거나 혹은 알고도 묵인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교육청이 지난해 2월 전교조 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는 과정에서 당초 내정했던 교사 1명이 떨어지자 점수를 조작해 합격자를 바꿔치기한 사실이 교과부 감사에 적발됐다.

이에 교과부는 점수를 조작한 전 교원인사과장 등 5명에 대해 중징계(1명), 경징계(2명), 경고(2명) 처분을 요구했고,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관련자 2명을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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