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대한 오만가지 상상을 풀어봐
광주에 대한 오만가지 상상을 풀어봐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3.28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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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오만 가지 학교-광주를 큐레이팅하다’

토요일만 되면 광주 전역이 토요문화학교로 변신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오만 가지 상상력을 뿜어내어 우리의 삶을 오만 가지로 표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센터장 노성대·이하 광주센터)는 오는 31일부터 30주 동안 초·중·고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수업시간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미디어, 디자인, 현대미술, 연극, 생태, 건축 분야 등 전문가와 함께 광주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디자인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만 가지 학교-광주를 큐레이팅하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5일수업제 전면시행과 학교폭력의 대안으로 학교 밖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201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로 기획한 ‘아우름 프로그램’이다.

이와함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최종 선정한 문화예술기관 다섯 곳이 운영하는 ‘차오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만 가지 학교는 자신이 살고 있는 광주와 광주 사람들을 보고, 듣고 잇고, 나누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오만가지 환영(입학식)을 시작으로 건축·생태·디자인·전통문화·미디어 등의 분야별 전문가와 현장에서 함께 하는 ‘오만가지 특강’, 광주 문화와 역사의 상징적 장소를 찾아가는 ‘오만군데 답사’, 모둠별 미션 및 졸업식 공동기획 프로젝트인 ’오만가지 상상’, 결과 전시 및 졸업식인 ‘오만가지 광주’등으로 진행된다.

 2학기제로 나누어 15주씩 진행되며 학기당 50명이 입학할 수 있다.

차오름 프로그램은 무등현대미술관, 농성문화의집, 우제길미술관, 각화문화의집, 광주향교 등 다섯 개 문화예술기관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생태예술마을 프로젝트 ‘Come together 조형예술학교’(무등현대미술관), 자신을 표출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연극교실 ‘토요 창작연극교실’(농성문화의집), 청소년 직업체험을 지원하는 ‘미술관 생생 직업체험’(우제길미술관), 자연과 환경을 접하는 생태문화학교 ‘신통방통 대나무로 배우는 자연학교’(각화문화의집), 충․효․예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토요 한국전통문화학교’(광주향교)까지 다양한 분야와 주제를 만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각 기관당 총 100명 내외, 10~20주 과정으로 2~3차에 걸쳐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gjarte.or.kr) 및 운영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다.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참가를 원하는 학교․학부모․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31일 오후 3시 센터 대강당에서 입학설명회를 갖는다. 문의 062-670-5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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