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는 사회 각계각층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큰 일꾼이 되어 광주와 서구를 살기좋고 행복한 고장으로 만들어 내는데 온 몸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굳은 의지와 각오를 갖고 고난과 겨울을 이겨내겠다”면서 “앞으로 정치 일정은 오직 민심을 위해 지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의 원칙 없는 밀실공천에 환멸을 느끼고 이날 탈당을 감행한 이춘문·김보현 시의원과 오광교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5·18당시 전남도청에서 끝까지 항쟁했다 구속됐던 재선의원 출신 정상용 전 의원도 참석했다.
정상용 전 의원은 축사를 통해 “민주통합당이 민주의 성지인 광주의 인물을 키울 생각은 하지않고 계파챙기기로 일관해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래 호남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큰 인물로 손색이 없는 조 후보를 대표인물로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현재 호주에 살고 있는 정 전 의원은 조 후보의 당선을 위해 출국을 선거일 이후로 미룬다고 밝혀 지지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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