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회장 황정아)이 28일 조선대 정문에서부터 동구청 앞까지 ‘개념 찬 여성 유권자! 잘 보고 잘 찍어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광주·전남여성유권자 행동 발대식 및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발대식은 여성단체 회원들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12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이어졌으며, ▲돌봄복지분야 ▲여성폭력과 안전분야 ▲주거/건강/문화분야 ▲성주류화분야 ▲여성소수자분야 등 19대 총선에 요구하는 여성정책 6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또한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여성단체 회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정치 수다를 할 수 있는 Coffee Party를 4월 10일까지 총 10회 이상 갖기로 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황정아 회장은 “여성들의 정책참여, 투표참여를 위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선거전까지 할 것이고 이번 캠페인이 시작을 알리는 시점이다”며 “관행적으로 투표를 하는 것 보단 어떤 후보가 우리여성의 삶을 대변할지 잘 판단하는 것이 여성 유권자들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앞으로 총선 후보자들이 이를 인지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몇 차례 캠페인을 더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단체는 광주지역 여성들이 요구하는 6대 핵심정책과제를 오는 29일 상세하게 배포할 예정이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