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기 의원,“ 고교배정방식 변경 검증절차 거쳐라”
진선기 의원,“ 고교배정방식 변경 검증절차 거쳐라”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3.28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고교배정방식 변경에 대해 학부모들의 의견수렴과 검증절차를 거쳐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진선기(통합민주당, 북구1) 예결위원장은 보도 자료를 통해 ‘광주시 교육청의 2013학년도 고교배정방식 변경안의 일방추진과 관련하여 학부모등 다양한 의견수렴와 검증절차’를 거쳐 신중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진 위원장은 현재 광주시 교육청에서 일반고 배정대상 우수학생 인원 절대감소,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용이, 수시 및 입학사정관제 확대 대비등의 배경으로 고입배정 방식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계고의 입장은 자율형공립고, 자율형사립고, 특성화고의 경우 다양한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 반면에 일반계고의 경우 학력향상, 진학지도를 위한 예산이 전혀 지원되지 않아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실정이며 예산 배정 기준 등의 재검토를 통해 일반계고등학교에도 예산 지원 방안과 진학지도 개선 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립고등학교의 경우 8년간 근무를 하면 중학교로 전보되는데 한번 중학교로 가면 다시 고등학교로 오려하지 않고, 사립의 경우 8-10년까지 진학지도를 계속함으로써 정보와 자료를 축적해가면서 전문가로서 노하우를 갖게 되는데 공립교사의 경우 진학담당교사를 1년만 하면 진학지도 하지 않으려 하므로, 진학지도 교사들의 노고에 대한 보상체계와 인사상 고려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현재 교육청의 고교배정방식 변경안의 일방추진으로 교육계와 학부모등의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면 2013년 실시하기 위한 일방적인 추진보다는 공립고에 대한 잘못된 인사와 진학지도 개선, 예산 지원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통한 학사 운영이후 고교배정방식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