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폴리' 시민토론회 의견 수렴키로
'광주폴리' 시민토론회 의견 수렴키로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3.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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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목) 오후 2시 광주콘텐츠산업지원센터(구 KBS)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광주폴리 사업에 대한 시민토론회가 열린다.

광주비엔날레는 올해 '광주폴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9일(목) 양림동 광주콘텐츠산업지원센터(구 KBS)에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시민들의 의견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토론회에는 지난해 광주폴리 총감독을 맡았던 건축가 승효상씨와 그간 폴리사업에 참여했던 설계자, 시공자 등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학생, 지역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와 올해 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폴리 설치 장소 선정 등을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난해 광주폴리는 "광주읍성터를 중심으로 설치하여 광주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도시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한편으로 설치과정에서 주민과의 갈등으로 사업 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의 경우 세계적인 건축가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던 만큼 올해부터는 국내 청년작가나 지역작가들을 대거 참여시켜 보다 더 한국적인 작품, 작가역량 확대 등에 중점을 두길 바란다는 지역 미술계의 요구가 있었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2년째를 맞이하는 '광주폴리' 사업이 보다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보고회와 토론회, 공청회 등의 의견 수렴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며 "'광주폴리' 사업이 올해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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