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학생회,"대학생은 돈벌이 대상이 아니다"
전남대총학생회,"대학생은 돈벌이 대상이 아니다"
  • 김다이 수습기자
  • 승인 2012.03.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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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반값등록금 실현, 기성회비 폐지 및 법인화 반대

전남대학교에서는 반값등록금 관련해 학생총회를 성사시키기 위한 농성이 계속되고 있다.

전남대학교 총학생회는 27일 작년 세 번 연속 실패한 학생총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학생회장 및 간부 일동 총 20여명이 모여 전남대 경영대 오거리에서부터 공대 쪽문까지 3보 1배를 진행했다.

오후 6시 전남대 봉지에서 치러지는 총학생회의 학생총회 주요 결의안은 ▲등록금 재협상 ▲부당한 기성회비 폐지 ▲법인화 반대 ▲교육환경 개선 등으로 대학본부에 재협상을 요구했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특별자치기구를 꾸리고 1877명의 전남대학교 학생이 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과 더불어 대학본부에 총회결과에 따른 답변요청서와 공문을 대학위원회에 제출해 4월 2일까지 답변을 요구한 상태이다.

한편, 지난 17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한 대련 마지막 발대식’에서는 전남대학교 권민영 총학생회장이 삭발식에 참가했고, 김민규 총부학생회장, 정유수 총여부학생회장은 13일째 단식투쟁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대련은 ‘반값등록금 국회만들기 운동본부’를 결성해 3월 30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전국대학생들이 모여 반값 등록금을 향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이에 전남대학교 총학생회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처럼 반값등록금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국 대학생들은 6월 정기국회에서 법안으로 통과될 때 까지 전국 곳곳에서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 투쟁’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다이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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