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균,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나를 키웠다”
김재균,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나를 키웠다”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3.23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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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균(북구 을), 무소속 돌풍 다시 재현할 터

지난 민선2기·3기 북구청장 선거에서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무소속 당선이라는 돌풍을 일으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김재균(북구 을)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또다시 무소속으로 도전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8대 국회에 당선돼 초선임에도 민주통합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으로 활동할 만큼 중앙당에서 입지적 인물로 평가받았지만 호남권 현역 물갈이론에 휩싸여 경선 실패로 한때 고비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시당 위원장 당시 당원들의 염원을 위해 열심히 뛰었던 결과, 모든 분들이 ‘다시 힘을 내라’는 관심과 사랑을 보여줬다”며 지난 15일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에 나섰다.

김 후보는 “북구청장 선거 때도 공천이 잘못돼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주민들이 손을 잡아주셔서 압도적인 승리를 얻게 됐다”며 “그런 점이 ‘주민들의 사랑 때문에 존재하는 정치인이다’라는 생각을 할 때 정당이 됐던 무소속이 됐던 근본적인 것은 주민들을 존중하고 주민들의 사랑을 항시 마음에 새기고 열심히 일하는 정치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민주당이 19대 총선 경선과정에서 벌어진 사태에 대해 “20만 당원의 대표이고 광주지역 민심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인데도 경선조차도 참여를 못하게 막았다”면서 “2010년 시당위원장 선거 이후에 형성된 상대진영을 비롯해 친노, 486, 정적에 있는 특정 계파 세력들이 당권장악을 하는데 있어서 김재균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정략적으로 죽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이후 민주당의 대표가 된 한명숙대표도 그 특정계파에 속하며, 그 특정계파위주의 공천이 이뤄지다 보니 호남에서 가장 걸림돌인 김 후보를 제거해야만 했을 것이라는 게 김 후보의 주장이다.

김 후보는 “그렇게 뺄셈정치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좀 포용하고 좀 함께 더불어 어우러져 가는 정치를 해야 하지만 특정세력의 색깔과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배제해 버리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며 “근원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특정 486세력들은 이번 경선에 대해 광주시민들이 민주통합당이 결정한 대로 표심을 줄 것이라는 오만함에서 비롯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후보는 “이번 19대 총선에서 광주는 강력한 경쟁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치열한 경쟁구도를 만들어서 무소속이든 다른 당이든 독점적 지위에 있는 민주당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군대생활 3년 영천 3사관학교 교수 재직시절을 제외하고는 북구를 떠나서는 살아 본 적이 없다. 광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간 사회활동도 북구에서 해 왔으며 지역의 사랑 광주의 사랑 광주 5·18항쟁 이후의 87년 6월 항쟁 때도 시민운동을 계속 했고, 흥사단 회장으로서, 시민단체 주요멤버로서 활동도 했다.

우리 시민사회와 매우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고, 광주발전을 항상 논의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일을 해 왔기 때문에 지역사랑 광주사랑은 남다르다는 평가를 주위에서 한다.

저야말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광주와 함께 해야 할 사람이고 제가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문화예술인과도 매우 깊은 교유관계를 갖고 있는데, 이러한 모든 것이 지역의 뿌리를 깊이 내린 정치인으로서 우리 지역민들과 함께 해온 여러 가지 흔적이라고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참으로 저는 일생동안 광주에서 태어나고 교육받고 자라고 행동해 왔고 시민사회 활동을 해왔고 공직에 시의원 구청장 국회의원까지 했다.

의원시절에도 광주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왔는데, 특히 지난 4년 동안 광주에 첨단산업단지 광산업 관련해 마련한 4년간 예산은 총 1조 2천4백억 규모가 됐다. 그래서 19대에 간다면 광주 발전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지렛대가 되는 그런 일에 매진해야 한다는 각오다.

우리 시민들의 사랑의 힘으로 지금까지 커 온 정치인이다. 이번에 한번 여러분들께서 김재균을 다시 한 번 끌어주신다면 용기백배해서 광주 시민을 위하고 광주발전을 위하고 나라를 위해서 정말로 멋진 정치를 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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