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안전한 학교 만들기 선포식 '개최'
전남도교육청, 안전한 학교 만들기 선포식 '개최'
  • 홍갑의
  • 승인 2012.03.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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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개인과 가정의 행복 위해 반드시 학교폭력 척결하겠다”
▲ 장만채 교육감이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기에 앞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표의 다짐을 받고 있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4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장만채 교육감은 전남지역 초·중·고교 교장, 학생생활지도 담당 교사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 사이에서 장난삼아서 때리고 놀렸다고 하지만 당한 학생은 심각한 상황까지 갈수 있다”며 “개인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반드시 학교 폭력을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학생의 상처(심정)는 말할 수 없겠지만 가해학생도 가해자로 한 번 낙인찍히면 상당한 피해를 당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학교 폭력을 사전에 방지해 지역사회와 국가의 인재를 보호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전국 최초 학교 폭력 신고 포상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정신건강 검진을 실시해 학교 폭력을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학생 대표로 송재민 화순 제일중 학생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했으며 이민화 화순중 학부모는 “가정에서 자녀를 바르게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정재성 강진고 교장은 전남 교직원을 대표해서 미래의 인재인 학생을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한 우리의 다짐을 선서했다,

장 교육감은 전남도교육청 교육공동체가 학교 폭력을 없애기 위해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사랑과 배려하는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겠으며 교육공동체가 서로 협력하며, 상대의 인권을 존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 교육감은 “사소한 학교 폭력도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으며 전남도교육청 소속 모든 학교는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함께 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 앞서 도교육청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이제는 사소한 학교폭력도 NO!’란 주제로 학교폭력예방·근절 7대 종합대책 및 2012년도 학생생활지원 기본계획 전달회의를 개최했다.

학교폭력예방·근절 7대 종합대책 실천 과제로는 ▲학교급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활동 전개 ▲신고-조사 체계 개선 및 올바른 신고문화 조성 ▲학교장과 담임교사의 역할 및 책임 강화 ▲학생생활지도 중점학교 운영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에 대한 조치 강화 ▲학교와 지역사회 통합연계 체제 구축 ▲게임·인터넷 중독 등 유해 요인 대책 등이다.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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