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전자화학고 석유화학분야 마이스터고 지정
여수전자화학고 석유화학분야 마이스터고 지정
  • 홍갑의
  • 승인 2012.03.2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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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전자화학고가 석유화학산업 분야의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전남도교육청과 여수교육지원청은 14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심사를 거쳐 여수전자화학고가 마이스터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까지 교과부 43억원, 전남도교육청 61억3300만원, 전남도 3억원, 여수시청 9억원 등 총 116억33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여수전자화학고는 석유화학공정과, 석유화학설비과, 석유화학전기제어과로 학과를 개편하여 석유화학 공정제어․관리, 기계 설비 등을 담당하는 생산 엔지니어를 길러낼 계획이다.

여수전자화학고는 교육과정 개편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석유화학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하게 된다. 산업현장 위주의 실습교육을 하는 마이스터고는 교육비, 기숙사비 등 학비가 전액 면제되며 해외연수 기회 등도 제공된다.

여수전자화학고는 전남도교육청의 직업교육선진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학교의 노력 및 지방자치단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남에서는 한국항만물류고(2009년)와 전남생명과학고(2011년)에 이어, 3번째로 마이스터고에 선정됐다.

여수전자화학고는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해 GS칼텍스, 한화케미칼 등 여수 석유화학단지 입주 기업 46개와 재학생 정원(100명)의 100%가 넘는 102명에 대한 채용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신입생 선발 및 혜택은 전국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며,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기숙사비가 전액 지원되고, 진로지도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쟁력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남 동부지역의 대표적인 공업계 마이스터고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 우수교원확보, 교육시설 및 여건조성, 졸업생의 진로지원 등을 통해 세계적인 석유화학분야 영마이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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