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리밀제품생산공장 HACCP인증 획득
광주, 우리밀제품생산공장 HACCP인증 획득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3.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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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정청 심사 HACCP적용 사업장 인증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밀 식품 산업화가 올해부터 전국 학교급식을 비롯하여 일반 유통망을 통한 공급이 본격 추진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우리밀 광역클러스터사업단(대표 최병문)이 설립한 우리밀식품주식회사가 제품의 안전성 확보와 친환경 급식 납품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식품의약안전청의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추진해 지난 1월 17일 안전한 농식품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HACCP이란 식품의 생산․가공․유통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차단하고, 이를 중점 관리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설이다.

우리밀 제품생산공장은 광주시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광산구 월전동 평동2차산단에 대지 3,340㎡, 연면적 2,022㎡ 규모로 건립되어 다양한 냉동 및 냉장 면류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사업단에서는 금번 친환경 HACCP적용 사업장 인증을 계기로 연간 1,200톤의 우리밀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해 연 매출 40억원 생산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 밀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단은 농협과 전국친환경네트워크와 계약을 맺고 전국 학교급식에 우리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고 학사농장 등 일반 유통망을 이용해 수제비, 건면, 생면, 핫도그 등을 공급하고 있다.

시 생명농업과 남택송 사무관은 "우리밀 소비촉진을 위해 우리밀 제품생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면류제품, 유탕제품, 건면국수 등이 전국 학교급식에 납품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며, "현재 게약현황을 보면 올해 최소 30억원 이상 매출을 목표로 하고 생활협동조합과 친환경제품 매장 등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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