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위기의 지역·종교방송 해법 가지고 있나
장병완, 위기의 지역·종교방송 해법 가지고 있나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3.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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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병완 의원

민주통합당 장병완(광주 남구) 의원은 4일 “5일 실시되는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종합편성채널 출범, 미디어렙 체제 개편 등 언론 환경의 변화로 위기에 처한 지역방송과 종교방송 등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이 있는 지를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지역·종교방송의 수익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렙 도입에 따른 경영의 불안정성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결국 지역방송의 위기와 몰락은 지방에 거주하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저해하고 지역사회의 공적 커뮤니케이션의 통로 붕괴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장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놓은 ‘최근 5년간의 광고 연계판매율 보장안’ 만으로는 위기에 처한 지역·종교방송을 구할 수 없다”며 “지역방송의 디지털전환에 필요한 재원 지원을 비롯한 지상파·종편에 지역방송 제작 프로그램 의무 편성 규정,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방송 자율성 보장 및 발전을 위한 시책 강구 등의 내용을 담은 ‘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안’을 하루속히 재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지역방송발전기금을 통한 지역방송사의 경영구조 개선 지원을 골자로 한 ‘지역방송발전법 개정안’ 을 발의했지만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날치기에 막혀 통과가 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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