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희망 프로젝트 가동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희망 프로젝트 가동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3.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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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부지사 경험 살려 정책선거로 승부수 던져

최근 선거구 개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지역이 된 담양·함평·영광·장성 4개 군에 대해 이개호 민주통합당 (담양·함평·영광·장성 ) 예비후보가 청사진을 제시하며 4개 군 희망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는 등 정책선거 중심의 참신한 시동을 걸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후보들이 단편적인 이미지 활동을 강조하고 있는 데 반해 차별화된 내용으로 구체적인 선거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어 차별화된 모습으로 선거구민에게 다가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4일 “선거구 폐지의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동정표에 기대기 보단 정책을 지향하는 국회의원 후보로서 함평·영광·장성 군민들에게도 정정당당히 평가받겠다”고 밝혀 그동안 비방선거나 이미지 선거로 일관되어온 구태의 선거운동보다는 전남도 부지사 시절 경험했던 도정 운영의 경험을 살려 정책선거로 나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함평은 ‘서남권 생태전원 창조조시’로 ▲장성은 ‘숲과 물, 인간이 함께하는 그린토피아’로 ▲영광은 ‘서해안 종교문화·관광·신산업 중심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이 후보는 “담양을 ‘문화·관광 자족도시이자 광주권 전원 주거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스포츠종합타운 조성과 주거형 생태도시 개발, 산단·기업 유치, 그린벨트 규제 완화 등의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그는 “함평·영광·장성 3개군 모두 농·어업 위주의 소득기반이 취약한 산업구조를 띠면서 지속적인 고령화와 인구감소를 겪고 있다”고 진단한 뒤 “광주 근교권이자 서해안·호남 고속도로의 축 선상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잠재된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발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먼저 함평은 “서남권 저탄소녹색산업의 중심으로서 농어촌 관광과 생태자원 간의 네트워크형 생태관광지로 육성하고, 신활력사업을 통해 곤충 및 약용 바이오산업을 특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영광은 “특화된 종교·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스포츠산업을 진흥시키는 한편, 전기자동자 산업과 신재생 에너지산업 등 산단조성 및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며 “법성~염산 해안에 관광·레포츠 단지 조성과 서해안 고속도로 학정IC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장성은 “장성호~축령산 종합개발을 비롯해 월야·나산에 전원주거타운을 조성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대규모의 지방산단을 조성하고 광주 광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 국가산단을 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구 변경의 피해는 정치적 이유일 뿐 지역민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국회의원을 바라는게 당연하다”며 “지난 30년간 전남도정을 이끌었던 경험으로 담양과 함께 함평·영광·장성 희망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화에 대응한 노인복지 공약으로 △쾌적한 노인복지공간 조성 △대학 연계 직업능력 개발 및 공기업 고용 △취약계층 노인 의료비 지원 확대 △기초노령연금 단계적 인상 △고령친화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농업과 관련해선 △한미 FTA 폐기 △식량자급률 법제화 △쌀값 보장 및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 △농업 면세유 공급 연장 및 공급분야 확대 △농업용 시설 전기요금 적용체계 개선 △소값 안정 및 사료안정기금 설치 등을 의정활동 계획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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