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 ‘필리안’ 개설…다양한 분야 국내외 석학 특강․토론 진행
전남대 인문대학(학장 양회석, 중어중문학과)은 7일, 인문대 1호관 이을호 강의실에서 고품격 인문학강좌 ‘최고지도자 인문학 과정 필리안(Phillian)' 제 1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인문학 강좌 필리안은 그리스어 philia(사랑), artes liberales(인문학), anthropos(인간)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것으로 ‘인문학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주안점으로 두고, 문학․역사․철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석학들의 특강과 토론으로 진행되고 국내외 학술기행과 문화예술체험이 준비돼 있다.
필리안 강좌 강사진은 이태수(인제대 인간환견미래연구원장), 황지우 시인, 김훈 소설가 등이 초빙되고, 제1기 수강생으로는 총 34명이 입학을 해 1년간 매주 수요일(오후7시~9시)에 운영된다.
한편, 인문학강좌 책임을 맡고 있는 양회석 인문대학장은 “인문학은 인간의 삶을 가치 있게 해주는 것들을 탐색하고 실천하는 학문이다”며 “이번 과정을 수강하는 지도자들에게는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김윤수 총장은 “인문학은 현재를 넘어 미래에 유용한 학문이다”며 “대학이 건강한 학문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인문학 소통을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와 어울리는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김다이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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