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인문학을 매개로 지역사회 소통의 문을 두드리다
[전남대]인문학을 매개로 지역사회 소통의 문을 두드리다
  • 김다이 수습기자
  • 승인 2012.03.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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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 ‘필리안’ 개설…다양한 분야 국내외 석학 특강․토론 진행

전남대학교가 인문학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친밀한 소통을 위한 강좌를 개최했다.

전남대 인문대학(학장 양회석, 중어중문학과)은 7일, 인문대 1호관 이을호 강의실에서 고품격 인문학강좌 ‘최고지도자 인문학 과정 필리안(Phillian)' 제 1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인문학 강좌 필리안은 그리스어 philia(사랑), artes liberales(인문학), anthropos(인간)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것으로 ‘인문학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주안점으로 두고, 문학․역사․철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석학들의 특강과 토론으로 진행되고 국내외 학술기행과 문화예술체험이 준비돼 있다.

필리안 강좌 강사진은 이태수(인제대 인간환견미래연구원장), 황지우 시인, 김훈 소설가 등이 초빙되고, 제1기 수강생으로는 총 34명이 입학을 해 1년간 매주 수요일(오후7시~9시)에 운영된다.

한편, 인문학강좌 책임을 맡고 있는 양회석 인문대학장은 “인문학은 인간의 삶을 가치 있게 해주는 것들을 탐색하고 실천하는 학문이다”며 “이번 과정을 수강하는 지도자들에게는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김윤수 총장은 “인문학은 현재를 넘어 미래에 유용한 학문이다”며 “대학이 건강한 학문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인문학 소통을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와 어울리는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김다이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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