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Naju Bae) 지리적표시제 등록증 획득
나주배(Naju Bae) 지리적표시제 등록증 획득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3.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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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명성 키워 생산자 소득 증대 ․ 브랜드가치 향상 기대
▲ 나주배지리적표시영농조합법인은 8일 나주배원협 회의실에서 각 작목반장, 부녀회장 등 8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나주배 지리적표시 등록증을 전수받았다.(사진 왼쪽부터 장맹수 농산물 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 고성혁 나주시부시장, 이상계 나주배원협 조합장)

나주배의 지리적 표시 등록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나주에서 생산되는 배는 이제부터 ‘나주배(Naju Bae)’이름표를 달고 국내외 시장을 누비게 됐다.

지리적표시 등록단체인 나주배지리적표시영농조합법인(나주배원협장 이상계)은 8일 오전 나주배원협 회의실에서 각 작목반장, 부녀회장 등 8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나주배 지리적표시 등록증을 나주시로부터 전수받았다.

법인은 이번 등록을 위해 배 재배면적 1,565ha 의 약 70%인 “특품”에 해당하는 24,745톤을 지리적표시로 생산하기 위해 2009년 나주배지리적표시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나주배원협은 앞으로 매년 각 지역농협과 협의하여 QR코드와 홀로그램을 부착한 지리적표시품 배박스를 제작, 배정물량에 대해서만 박스를 공급하여 포장재 관리를 하게 된다. 지리적표시제는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품 등의 품질향상과 지리적 명성을 키워 생산자 소득을 증대하는 제도로써 지적재산권이 보호된다.

또 엄격한 품질과 유통관리로 타지역에서 생산된 배가 나주배로 둔갑하는 것을 예방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와 알권리 충족은 물론 해외수출 등에도 나주배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돼 글로벌 명품 브랜드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표시방법은 보성녹차와 고창복분자처럼 ‘지역명칭 + 품명’형식으로 표시되는데, 배박스에 지리적 표시품으로 표시된다.

현재까지 추진상황은 다음과 같다.
- 지리적표시등록 추진계획 수립 : 2008.8.25
- 지역특화품목 법인체 육성계획 수립 : 2008.11.19
- 지리적표시영농조합법인 설립 : 2009. 5.21
- 지리적표시등록신청(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 2010.9
- 지리적표시등록 1차 서류 심의회 통과 : 2011.5.30
- 지리적표시등록에 따른 현지조사(2회) : 2011.8.31, 12.23
- 지리적표시등록 최종 심의회 통과 : 2011.12.27
< 향후 추진일정 - 농산물품질관리원 본원 >
- 최종 등록결정에 따른 공고 : 2012.1.6-3.6(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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