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브랜드공연 '사평역', '언젠가 봄날에' 선정
광주문화재단]브랜드공연 '사평역', '언젠가 봄날에' 선정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3.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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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평역' 공연 장면

광주 브랜드 공연 축제 '페스티벌 오! 광주' 무대에 설 지역 작품으로 '사평역'과 '언젠가 봄날에' 두 편이 선정됐다.

광주문화재단은 9일 오는 6월 열리는 '페스티벌 오!광주-브랜드공연축제'에 오를 광주 지역 작품으로 극단 푸른연극마을의 '사평역'과 놀이패 신명의 '언젠가 봄날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평역'은 곽재구의 시를 기반으로 각자의 사연을 안고 고달픈 일상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애환을 작은 시골기차 간이역을 배경으로 보여주는 수채화 같은 작품이다. 지난 2010년 광주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무대미술상, 신인연기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전국연극제 본선대회에 광주 대표로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는 창작탈굿, 소리, 춤이 어우러진 한국형 뮤지컬로서 지난 2010년 5·18민중항쟁 30주년기념 작품으로 제작된 뒤 다양한 무대에서 선보여온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긴밀한 구성과 광주민중항쟁 당시 행방불명자들의 이야기를 맛깔스러운 전라도 사투리와 해학, 눈물과 감동으로 버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두 작품은 6월23일부터 7월21일까지 광주 곳곳에서 열리는 브랜드공연축제에서 공연되고 공연 보상비로 작품당 1000만원씩 지급된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월 광주지역 민간 공연단체를 대상으로 브랜드공연축제 연극 작품을 공모해 5개 작품에 대해 심사를 벌였다. /정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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