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동적골 산책로 녹지환경 ‘업그레이드’
동구, 동적골 산책로 녹지환경 ‘업그레이드’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3.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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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는 2008년에 개장한 이후 4년여 동안 광주시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명소로 자리잡은 동적골 산책로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고품격 명품화 산책로로 조성키로 하고 이달 말부터 대대적인 환경시설개선에 나선다.

○ 동구는 올해 동적골 산책로를 시민들이 생태체험과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튤립꽃동산 조성 ▲금계국 꽃길 조성 ▲철쭉꽃밭 추가 조성 ▲동적골 산책로 수목 보완 작업 ▲분수대를 설치하는 등 동적골 내 수변산책로 주변을 활용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이 함께 하는 웰빙 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 동구는 특히, 동적골 현덕사 주변 부지 3,400㎡에 11만주 규모의 튤립을 식재하는 등 산책로와 튤립꽃동산과 연계한 튤립공원을 조성하여 증심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 아울러, 동구는 동적골 동산천 제방 사면, 성헌농장 앞 밭두렁에 금계국, 철쭉 등 다양한 꽃나무를 심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한층 운치 있는 낭만의 거리로 조성, 올 여름 주민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이와 함께, 튤립꽃동산 언덕바지 400㎡에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추가로 철쭉 6,400그루의 식재가 완료되면 하천을 따라 피어있는 개나리, 광나무 등과 어울려 더욱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장이 될 것으로 동구는 기대하고 있다.

○ 다님길 사업으로 맨발산책로 400m와 숲길 2km가 새로 조성되어 푸르른 수목들까지 더해 숲내음을 만끽하며 마음 편히 산책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동적골의 인기를 더해주는 매력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 유태명 동구청장은 “동적골 산책로를 따라 길가에 난 꽃을 바라보며 나뭇잎이 만들어내는 터널을 지나는 기분은 동적골을 직접 걸어본 사람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멋진 추억을 선사한다”며, “자연친화형 동적골 산책로의 참 의미를 되살려 산과 하천이 공존하고, 산책과 휴식, 건강 증진 등 이용객 친화형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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