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지역 장병완ㆍ강기정ㆍ임내현ㆍ김동철 후보로
민주 광주지역 장병완ㆍ강기정ㆍ임내현ㆍ김동철 후보로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3.22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역 3명 전원 통과 큰 이변 없어--정치 신인 장벽 여전히 높아

민주통합당 광주지역 4.11총선과 관련하여 실시한 4개 지역의 경선후보들의 경쟁은 큰 이변없이 끝났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에서 남구에 장병완, 북구갑에 강기정, 북구을에 임내현, 광산구갑에 김동철 후보 등의 승리로 끝났다.

남구는 장변완 후보가 총 4천890표(현장 856표, 모바일 4천34표)를 얻어 김명진 후보의 1천243표(현장 165표, 모바일 1천78표 )보다 4배나 더 많아 가볍게 물리쳤다.

북구갑의 강기정 후보도 총 4천134표(현장 1천770표, 모바일 2천364표)를 얻어 이형석 후보의 2천572표(현장 1천512표, 모바일 1천60표)에 비해 2배 가까이 획득해 이겼다.

3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인 북구을의 경우 임내현 후보가 총 3천885표(현장 1천152표, 모바일 2천733표)를 얻어 최경환 후보의 3천704표(현장 993표, 모바일 2천711표)와 최경주 후보의 3천271표(현장 1천표, 모바일 2천271표)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광산갑은 김동철 후보가 4천412표(현장 1천789표, 모바일 2천623표)를 얻어 전갑길 후보의 4천232표(현장 1천702표, 모바일 2천530표)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신승했다.

이날 투표 결과, 현역 의원 3명의 경우 모두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에서 다른 후보들을 이겨 당초 예상했던대로 조직력의 위세를 과시했다. 결국 민주당이 새롭게 도입한 모바일 국민경선을 통해 정치신인들을 영입하겠다는 의도가 이번 결과에서 쉽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이밖에 동구는 무공천 지역으로 선정됐고 서구갑은 경선이 보류되었으며 서구을은 야권연대 지역으로 오병윤 통합진보당 후보로 결정됐고, 광산을은 이용섭 후보가 단수 공천된 바 있다.

한편 북구갑의 이형석 후보는 강기정 후보가 자신의 홍보물을 무단 수거한 의혹과 관련해 12일 실시된 현장투표 개표 중지를 중앙당에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당 중앙당은 "홍보물 절취사건 등은 경찰 조사와 자체 조사의 결과에 따라 강기정 후보의 경선자격 또는 국민경선 결과에 따른 자격에 대해서는 차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