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여소야대와 정권교체로 가는 필승카드로 내세웠던 국민경선과 모바일투표가 오히려 광주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합진보당은 20일 논평을 통해 “민주통합당의 국민경선은 국민을 무시하고 광주에 먹칠한 구태정치”라며 “공천불복, 탈당 무소속 출마, 부정선거, 관권선거, 동원선거 등 민주적인 정당구조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모든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5개 자치단체 중 벌써 2명의 단체장이 검찰에 고발됐으며 경선결과에 승복하지 않거나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하는 곳만 해도 8개 선거구 중 4곳이다”며 “특히 야권단일후보가 확정된 곳에서의 불복은 야당들의 정책연대와 후보단일화를 부정하는 행위이며 국민들과의 약속을 파기한 배신행위이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은 이 같은 민주통합당의 행위는 부정선거·관권선거로 무공천하기로 한 곳에서의 탈당 후 무소속 출마는 주민을 무시한 것이라며 주민이 목숨을 잃어야만 대책을 세울 것이 아니라 문제있는 인사들은 전면 사퇴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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