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조 전 의원, 6선(여수 갑) 도전 나서
김충조 전 의원, 6선(여수 갑) 도전 나서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3.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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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조 前의원(5선)이 자신의 고향인 전남 여수(여수갑)에서 무소속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후보는 민주통합당 공천과정에서 빚어졌던 계파간 지분챙기기, 원칙없는 공천기준적용, 합리적 근거 없는 호남물갈이에 대해 개탄하면서,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견하여 아예 공천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출마기자회견문에서 “지난 20년간 의정활동을 수행해오면서 국민과 하늘을 우러러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는 행보를 걸어왔다”며 “청렴의 사표로 살아온 지난 정치인생을 마무리하면서 다시 한 번 여수시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랑·믿음·봉사·헌신의 정신으로 여수사랑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주로 제16대 국회의원 임기 때에, 5조2천억원(사업확보시 기준) 규모의 SOC 등 신규사업을 확보함으로써,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및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등 여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후보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의 지정국도 지정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조기건설 ▲화정 월호도∼남면 대두라도∼금오도간 연도교 개설 ▲한려대교 조기 건설 ▲문수동∼시전동 망마경기장 터널도로개설 ▲여수국가산단 내 건설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진남수영장 건립 ▲전라선 폐선부지 관광 자원화 ▲아름다운 나들이 길 조성 ▲전라좌수영 박물관 건립 ▲지방어항 건설사업 조기완료 ▲오동도 환경·문화 콘텐츠 확장 ▲방죽포해변 순환도로 국도지정 및 확장 ▲연등동 하우스 테라스 사업 등을 지역 공약사업으로 제시하고, 제19대 의정활동 기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3일 민주통합당을 탈당했고 14일 여수시청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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