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환학생 아프리카 현지서 사망
전남대 교환학생 아프리카 현지서 사망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3.22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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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마치고 귀가 도중 교통사고

아프리카 교환학생이 현지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학생은 전남대학교 박미라(22·경제학부 3학년)씨로 현지시각으로 3월 10일 밤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양은 차량 충돌사고 발생 후 인근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응급조치 중 한 시간 만(한국시간 3월 11일 05시 30분)에 뇌출혈로 사망했다.

전남대는 현지로부터 박 양의 사고 연락을 받고 유족과 함께 현지를 방문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등 향 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박미라 학생의 파견은 아프리카 교류의 물꼬를 트고 국제교류 범위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었다”며 “고인이 생전에 보여준 도전·봉사정신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로 학교에서는 명예졸업장 수여 등을 통해 고인과 유족에 대한 예의를 최대한 갖출 것이다”고 밝혔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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