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노은희 교수 한국섬유미술가회 회장 취임
조선대, 노은희 교수 한국섬유미술가회 회장 취임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3.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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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예술가 노은희 조선대 교수(미술대학 디자인학부)가 제10대 한국섬유미술가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섬유미술가회는 1984년 창립된 한국의 섬유미술 분야를 대표하는 단체이다. 예술원 회원으로 있는 원로부터 30~40대에 이르기까지 섬유를 매체로 현업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 섬유작가와 후학을 양성하는 대학 교수들이 주축으로 만들어진 단체이다.

1984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과 한국 인도네시아 국제섬유미술 교류전, 한 일 섬유교류전, 아시아 현대 섬유미술의 위상 전, 현대 섬유 매체 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섬유미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노 교수는 “섬유미술은 풍부한 재료와 실험적인 정신으로 다양한 조형세계를 창출해가고 있다”며 “다변화되는 현대 섬유 미술의 환경 속에서 한국 섬유미술의 전통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단체로서의 명성에 걸맞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에서 정기전을 개최하고 중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기획전을 열어 한국 섬유미술의 독자적인 영역을 펼쳐 보일 계획이다.

노 교수는 조선대 및 대학원을 거쳐 홍익대에서 미술비평 전공으로 미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남도예술회관에서 첫 전시를 시작으로 일본, 미국,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열여섯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상하이 아트페어, 파리한지문화제 한국대표작가초대전, 해외순회 공예작품전, 아시아섬유미술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한지공예작가초대전, Design Messe-한국디자인 등 수많은 전시에 참여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및 인디애나대학 연구교수, 디자인대학원장, 광주전남디자이너협회 이사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한국섬유미술가회 부회장, 광주디자인센터 이사를 지냈고 현재 광주·전남섬유조형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오는 2014년 2월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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