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갑 지역 공천 보류로 들썩~
서구갑 지역 공천 보류로 들썩~
  • 김다이 수습기자
  • 승인 2012.03.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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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정찬용, 배은심 등 18명 민주당에 비판 목소리 높여

민주통합당 광주 서구갑 공천심사결과에 대해 광주 각계 각층 인사들이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선 백양사 전 주지스님,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배은심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 등 18명은 5일 성명서를 통해 “광주에서는 단순한 현역 물갈이가 아니라 정체성, 개혁성을 갖춘 젊고 경쟁력 있는 신인들을 발굴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천 보류가 된 서구 갑 지역을 놓고 각계 인사들은 “낡은 정치문화를 바꿔야 되며 젊고 개혁적인 정치신인을 국민경선에서 배제한다는 것은 공천혁명을 바라는 광주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다”며 의견이 들썩이고 있다.

또한 이들은 “민심을 저버린 공천으로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던 2010년 6.2서구청장 선거, 10,27 서구 청장 재․보궐선거 결과를 되풀이 되서는 안 된다”며 “민주통합당은 국민경선의 장에서 후보자들이 떳떳한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숙고 해 줄것”을 촉구했다.

각 단체들은 이와 관련해 “여성 정치참여 확대는 바람직 한 일이다”며 “여성 공천비율을 인위적으로 채우기 위한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공정하고 당당한 경쟁을 통해 여성 정치도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구 갑 지역 후보자 중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 송갑석 예비후보를 경선에 포함시킬 것인지 여부를 놓고 민주통합당 지도부내 의견이 갈라져 ‘공천보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성명을 낸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지선 (전 백양사 주지),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최철 (민주통합당 광주시당위원장), ▲배은심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 ▲김성종 (광주YMCA 이사), ▲김영집 (전, 참여자치21 대표), ▲나상기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지도위원), ▲나기백 (참여자치21 대표), ▲문석환 (박관현장학재단 상임이사), ▲박심배 (호남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 ▲박화강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송재형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공동대표), ▲이강 (김대중·노무현대통령 기념공원위원회 상임이사), ▲임추섭 (Change 2012 총선대선승리 광주연대 고문), ▲조계선 (전, 70동지회 대표), ▲정철웅 (광주환경운동연합 상임고문), ▲정해직 (5·18기념재단 후원회 회장), ▲ 차명석 (전, 5·18재단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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