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균, 경선과 관련하여 당 지도부 각성해야
김재균, 경선과 관련하여 당 지도부 각성해야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3.2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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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광주시당 김재균 상임위원장은 이번 총선과 관련 경선과정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모든 책임은 한명숙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에 있다고 질타했다.

김재균 상임위원장은 8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경선을 도입한 결과 선거인단 신청자 103만 명 중 광주 11만 명, 전남 17만 명, 전북 24만 명으로 호남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총 신청자의 47%에 육박해 호남인이 당을 지켜왔고 애정이 각별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하지만 후보 경선과정에서 호남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은 단 한 명도 탈락하지 않았지만 유독 호남에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들을 6명이나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김 상임위원장은 “심사기준도 원칙과 기준, 형평성이 맞지 않는 이중 잣대를 내놓은 것이다”며 “민주통합당 광주광역시당은 불법, 탈법, 조직·금권·관권선거를 철저하게 감시할 것이며, 만약 선거법에 위배되는 불법성이 자행될 경우 일벌백계 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상임위원장은 “당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려는 특정계파가 독식하는 후보경선의 현실을 중앙당 지도부와 공심위, 총선기획단 등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은 반성과 해결책하나 내놓지 않고 공천혁명만 부르짖고 있다”며 “밀실·사전·계파공천 그리고 노인계층의 참정권을 박탈하고 당원들의 권리를 무시하는 모바일투표 등 그동안 염려되고 우려했던 일들에 대해서 모든 책임은 한명숙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에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지적했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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