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양극화 해소 위해 '장난감도서관' 4호점으로 확대
광주시, 양극화 해소 위해 '장난감도서관' 4호점으로 확대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3.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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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 격차에 따른 사회적 소외현상이 날로 커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장난감도서관'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 기분 좋은 일이다.

17일 오전 11시 북구 양산동에서 갖는 장남감도서관 4호점 「콩세알장난감도서관」은 저소득층 아동가구에 대한 열악한 양육환경개선을 위해 광주진보연대 사회복지센터에서 주관하여 운영하게 된다.

작년 2호점에 이어 올해 3, 4호점이 연달아 문을 열게 되어 그동안 미취학 아동을 둔 엄마들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부담과 다양한 보육정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장난감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들의 열악한 양육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의 이름 역시 먹고 살기 어려운 때에도 조상들이 콩을 심을 때 새와 벌레, 그리고 사람이 먹을 것 세 알을 심었던 나눔의 의미를 담은 ‘콩세알’로 정했다. 이번에 문을 연 ‘장난감도서관’ 400여점의 장난감과 1천여 권의 책을 보유하고 최대 2주일 까지 대여해 준다.

장난감도서관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일반회원은 연회비 3만원을 내고 기초수급권자와 장애아, 다문화가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다자녀 등은 50%감면하여 준다.

장난감 도서관 개관을 준비한 김태진 진보연대 사회복지센터 대표는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단지 엄마들이 장난감에 의존하지 않고 자녀와 소통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터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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