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의 날, 시민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광주 시민의 날, 시민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3.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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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헌장 및 인권지표 선포식과 병행 추진

올해 광주시민의 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에서 탈피하여 인권헌장 선포식, 지역 연예인 가요제, 문화 체육행사 등 축제분위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16일 시청3층 소회의실에서 시민의 날 행사준비위원회를 열고 제47주년 시민의 날 행사는 오는 5월21일 치러지고 축제 분위기를 갖추는 시민 대화합 행사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시민단체, 문화․예술계․체육계․언론계․여성계․경제계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광주상공회의소 박흥석 회장이 행사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되었고, 행사주관 단체로는 광주시생활체육회가 시민화합 축제의 성격에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행사추진을 위한 세부 프로그램 구성과 행사관련 제반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8인의 집행위원회(위원장 : 김창준)을 구성하고, 많은 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기획․연출을 위해 전문기획사를 선정 운영키로 했다.
특히 기획사는 광주지역 기획사로 한정해 시민의 날 행사에 지역업체를 육성하는 의미도 더하기로 했다.

그동안 ‘시민의 날’은 광주직할시 승격 기념일인 11월1일로 운영해 왔으나, 이날은 시민의 날 제정 의미가 약하고 날씨가 추워 시민참여가 저조한데 따라 지난 2010년 3월에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시민군이 옛 도청에 입성한 날인 5월21일로 변경했다.

광주시 문화수도예술과 곽재훈 사무관은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인권헌장 선포식과 기념식을 병행 추진하고, 광주ㆍ전남출신 연예인이 출연하는 출향 연예인 가요제와 다양한 문화ㆍ체육행사 등 시민 참여형 축제행사로 기본 틀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축제 내용은 지역 기획사를 공모하여 행사아이디어와 시민들의 제안을 받아 프로그램을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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