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균, “재심 안받아주면 중대 결심 할 터”
김재균, “재심 안받아주면 중대 결심 할 터”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3.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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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기자회견, 민주통합당 살생부 공개도

“재심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시민과 함께 중대 결심하겠다.”

김재균 의원이(서구을) 6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민주통합당의 공천탈락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밝힌 말이다.

김 의원은 “민주통합당 공천이 원칙과 기준, 형평성을 상실한 부당한 공천심사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공천심사위원회는 처음부터 원칙과 기준을 버리고 오로지 ‘특정세력에 의한 ’ ‘특정세력을 위한’ 공천심사를 자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특정세력은 ‘의견종합보고서’에 공천 후보자마다 ‘O×△’ 표를 매기는 살생부를 이미 공천심사 전부터 만들어 놨다”며 “누구를 탈락시킬지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 공천탈락의 기준과 원칙을 멋대로 적용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6일 중앙당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고, 공천심사위원회에 평가지표에 따른 평과결과 공개를 요구했으며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잘못 가고 있는 민주당을 바로 잡기 위해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재균 의원은 중앙당이 공천심사 전부터 만들어놨다는 이른바 살생부인 ‘의견종합보고서’가 있다고 밝혀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김재균, “민주통합당 살생부 있었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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