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끝까지 걸어가겠다”
이개호, “끝까지 걸어가겠다”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3.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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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구례 폐지에 함평·영광·장성으로 출마

담양·곡성·구례 선거구가 폐지돼 출마지역이 사라진 이개호(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예비후보가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해 세간의 화제다.

이개호 후보는 “선거구 폐지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바는 아니였다”며 “하지만 공정과 상식을 수없이 외쳐온 지금의 정치권이기에 감히 국민 앞에서 이치에 어긋난 처사는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었다”고 말했다.

이런 믿음에 대해 그는 “헌법적 판단(인구편차 3:1)과 선거구획정위의 권고(도시 지역구 5곳 통폐합), 인구수 기준(인구하위 4순위)에서도 담양·곡성·구례 선거구는 어느 하나 ‘해당 없음’ 이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선거구가 갑작스럽게 폐지·변경되면서 선거를 불과 40일 앞둔 지금에서야 선거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실정이다”며 “농촌 지역의 특성상 ‘인지도=지지도’라고 볼 때 너무도 불리한 조건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40일 남짓 남은 선거기간 동안 함평·영광·장성 지역 현안 등을 어떻게 파악하고 정책과제와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느냐는 시각도 있겠지만 전남도 주요 요직을 지내고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맡아 일하면서 함평·영광·장성 지역에 대해 충분히 공부가 돼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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