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4·11총선주자에게 듣는다
[남구]4·11총선주자에게 듣는다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2.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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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이철원, 이윤정, 이민원, 박시종, 노덕린, 김종배, 김명진, 강도석

시민의소리에서는 4·11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마자를 대상으로(가나다 역순) 지역별로 공통질문 4항목, 별도 질문 2항목에 대한 답변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남구는 총 9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들은 남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재정자립도 △경제적 낙후 △일자리 창출 △백운고가 철거문제 △남구청사 이전 문제 등을 들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비후보자들은 △전남과 연계하는 나주혁신도시와의 상생 △지역 특색에 맞는 산업 유치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대규모 첨단 산업공단 유치 △전원 마을을 활용한 환경친화적 첨단사업 유치 △중·장기적인 세수확대 및 소득증대 등을 들었다.

또한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들에게 던졌던 이번 총선에서 또다시 야권연대에 관한 질문에는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지역에서 일고 있는 411총선 야권연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병완(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예산전문가로 재정문제 해결 할 터”
△공통질문
1.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취지는 무엇인가?
노무현 정부 기획예산처장관을 지낸 예산전문가로서 지난 2010년 7·28 보궐선거 당선 이후 줄곧 광주시와 남구의 숙원사업 해결 등을 위한 예산확보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광주 새야구장 건립, CT연구원 광주설립 확정, 컴퓨터그래픽(CGI)센터 완공 등 숙원사업들이 하나 둘씩 해결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광주시와 남구에는 아직도 해결해야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 과제들의 해결과 함께 열악한 재정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30여년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경륜과 열정을 바탕으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견인해 99%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2. 광주를 모르는 외부인에게 어떻게 남구를 소개할 것인가?
남구는 교육·복지·문화산업의 중심지로서 광주의 성장 엔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인구비례 교육기관의 비율이 높아 ‘광주의 8학군’으로 불리며, 지난해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됐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복지 남구’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송암공단은 CGI센터를 중심으로 첨단문화산업의 메카로, 임암동은 전통발효식품 클로스터로 탈바꿈하고 있다.

3. 출마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남구발전과 남구주민의 행복을 위해 써야할 곳은 많지만 곳간은 비어 있다. 남구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권인 15.8%로 7월이면 공무원 인건비를 걱정할 정도로 재정상황이 구조적으로 열악하다. 

더욱이 100인 이상 사업장이 단 한 곳에 불과해 일자리 창출 및 남구 세수를 확충할 수 있는 성장동력이 매우 취약하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신성장동력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

지난 1년 반 CT연구원 광주 확정, CGI센터, 세계김치연구소 등 기틀을 마련한 만큼 이러한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첨단문화산업과 전통발효식품산업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4. 지역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한 생각은?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선택이 도움이 될 것인지가 판단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정당공천제는 중앙정치와 지방정치의 연계를 강화시켜 정책방향에 통일성을 부여하고, 신진 인사의 정치 충원을 활성화시킨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정당공천제가 잘만 운영된다면 풀뿌리 민주주의가 더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공천과정에서 나타나는 탈법과 비리, 불투명성 등 잘못된 공천의 폐해 때문이다.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제대로 검증하고, 지역주민들의 뜻이 경선과정에 제대로 반영된다면 정당공천제의 폐해는 줄어드리라 생각한다. 운용의 묘를 발휘해야 한다.

△개별질문(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공통질문)
1. 정권교체를 위해 지난해 민주·국민참여·민주노동·진보신당 등 야4당의 연대연합이 논의됐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 또다시 연대에 관한 사안이 부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야권연대를 통한 이명박 정권 심판은 시대적 소명이자 민주통합당이 창당된 이유이다. 비록 지난해 대통합을 이루진 못했지만 민주통합당 창당을 통해 야권연대의 초석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통합진보당 또한 야권연대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한다.

다만 문제는 어떤 식의 야권연대를 할 것인가이다. 지분 나눠먹기식으로 야권연대가 진행된다면 유권자들의 비판을 받을 것이다. 진정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물을 후보자로 내세워야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

지금은 비록 민주통합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오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총선을 앞두고 보수지지층의 결집이 예상되는 만큼 새누리당 후보와 경쟁해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 또한 유권자들의 입장에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능력있는 인물을 내세워야 야권연대를 통한 총선승리를 정권교체로까지 이어갈 수 있다.

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광주시민이 하나가 되어 깃발을 들 때마다 대한민국 역사의 큰 획을 그었다. 일제 치하 광주학생운동이 항일독립운동을, 군사독재시절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이 땅의 민주화의 등불이 되었다. 민주정부 10년의 역사 또한 광주시민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처럼 위대한 광주시민들이 이제는 변화의 바람을 강렬히 원하고 있다. 정치가 그 중심에 있다. 광주시민들의 변화의 요구는 이미 지난 2010년 7·28 남구 보궐선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후보였기 때문에 가장 잘 느낄 수 있었다.

진정한 변화는 ‘묻지마식 바꿔’가 아닌 철저한 평가를 통해 정치발전과 지역발전을 이끌 검증된 인물을 선택하는 것이라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셨다. 이를 통해 정치 1번지로서 광주의 자존심을 더욱 굳건히 하고, 분열을 뛰어넘어 통합의 정치를 구현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이번 19대 총선에서도 남구 주민들은 지난 7·28 보궐선거 때와 같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철원(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소외된 서민들의 인간다운 생존권 확보”
△공통질문
1.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취지는 무엇인가?
시대에 맞는 정치를 하고 싶어 출마 했다. 즉 과거의 정당정치, 중앙정치 또는 군림하는 정치, 주민의 뜻 국민의 바람과는 동떨어진 당리당략적인 정치에서 벗어나 소통하는 정치, 주민과 함께 하는 정치를 하고자 한다.

소통을 통해 주민을 뜻을 수렴하고 조율해서 중앙에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하여 지역과 중앙의 효율적인 균형발전을 이루면서 양극화의 심화로 인한 대다수 서민의 아픔을 대변하여 인간의 기본적 가치를 보장해주는 국가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시키고자 한다.

99%의 소외된 서민들의 인간다운 생존권 확보를 위해 보편적 복지 실현과 중소기업,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등이 공정한 시장질서속에서 자유롭게 사업할수 있는 경제 민주화의 달성에 혼신을 다하겠다.

2. 광주를 모르는 외부인에게 어떻게 남구를 소개할 것인가?
우리 지역 남구는 예향의 도시, 문화의 도시 광주에서도 향토적 색채를 지역 곳곳에 가장 잘 보존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남도 해양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전남의 역사와 향토문화를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그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 그 분야로의 관광산업 등 전남해양의 우리나라 관광보고를 주도적으로 연구 개발, 관광도시로 변모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앞으로 남구는 전남도와 연계하여 나주 혁신도시와 함께 전남 광주가 상생하는데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남구의 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자생적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하겠다.

3. 출마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남구의 지리적 향토적 여건으로 인해 그동안 생산적이지 못하고 소비적인 도시의 이미지와 경제적 낙후를 상징하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남구의 그동안 취약점으로 인식되었던 요소들이 문화수도의 광주이미지를 대표하고 전남 해양의 관광보고들을 체계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이를 소개하고 안내하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남구는 광주에서도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이는 그래서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그런 문화와 관광의 전진기지로 탈바꿈해야만 경제빈곤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4. 지역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한 생각은?
폐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초의원은 지역민의 입과 발이라고 볼 수 있다. 기초의원은 주민과 최일선에서 접촉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민의 뜻이 무엇인가를 가장 장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대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렇다면 기초의원은 중앙정치 정당정치에서 벗어나 있을 때 가장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정당의 이익보다는 지역민의 이익이 우선이므로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는 본래의 역할과 맞지 않는다.

△개별질문(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공통질문)
1. 정권교체를 위해 지난해 민주·국민참여·민주노동·진보신당 등 야4당의 연대연합이 논의됐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 또다시 연대에 관한 사안이 부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이론적으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총선승리가 선행되어야 하고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세력간의 분열, 즉 분산이 되어서는 그 표가 사장되어버리므로 최대한 사장되는 표를 없애기 위해서는 연대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여러가지의 역학구조상 의견이 쉽게 조율이 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시간이 있으므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고 결국에 가서 이루지 못하더라도 선거기간 중에라도 마지막까지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세력간의 단결이 필요하다.

그러나 각 정당의 추구하는 이념과 목표가 약간씩 다른 관계로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어 쉽게 단일화가 어렵다하더라도 본래의 그 취지는 정권교체를 이루는 그 하나로 집약되어야 할 것이다. 총선과는 또한 별개의 최종 목표이기 때문이다.

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인간의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시대입니다. 경제적 부흥의 목표가 결국엔 인간의 가치 제고에 있다. 나라가 잘 살면 당연히 인간의 가치도 제고될 것이라고 했지만 현실은 전혀 다른 것이다.

양극화의 심화는 점차 깊어지고 있다. 계층간의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되었을 때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라고 한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고 창의적인 노력을 하면 그 결과가 보장되고 잘 살수 있다는 희망이 있을 때 우리 사회는 행복한 사회, 선진 사회로 갈 수 있다.

대부분의 부가 일부 자본가와 특권층에 의해 독식되고 대다수의 국민은 서민으로 전락된다면 그 나라의 장래는 동반 성장이 아니 동반 멸망이 되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우리나라의 심각한 부정적 요소들을 하나씩 개혁하여 잘사는 사람 잘살고 꿈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이 잘 살게 되고, 서민과 약자가 기본적 인간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자립하는 일자리가 보장되고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윤정(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지역민과 부대낀 땀을 정치로 승화 할 터”
△공통질문
1.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취지는 무엇인가?
남구를 위해 오랜 세월 동안 지역민과 부대끼며 주민과 함께 땀 흘려 왔다. 이제 그 꿈을 정치로 승화 시켜보고 싶다.

광주민주화운동으로부터 시작해 시민운동, 여성운동, 그리고 광주시의원, 노무현 정부에서 공기업 감사 등을 역임하면서 아무리 좋은 이상과 꿈을 가지고 있더라도 기회와 자리가 주어지지 않으면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지역민과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반드시 광주가 원하는 정치, 지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할 것이다. 마하트마 간디처럼 주민와 흙먼지를 함께 마시는 사람이 되겠다.

2. 광주를 모르는 외부인에게 어떻게 남구를 소개할 것인가?
광주는 쾌적한 환경을 가진 교육도시이다. 그만큼 교육특구 필요성이 절실한 곳이다. 또 남구는 땅은 넓은데도 재정자립도는 가장 낮은 자치단체의 하나이다. 지금까지 정책적으로 소외된 곳이라는 증명이기도 하며 거꾸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하다.

그 원인으로는 정치권의 책임이 크다. 남구 발전에 리드할 수 있는 책임 정치가가 필요하다. 소외받는 사람 없는 남구, 불편함 없는 지역을 위해 큰 정치,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다.

3. 출마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특색 산업을 많이 유치,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

나주 일대에 들어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연계해 광활한 남구를 효율성 있게 활용할 정책이 수립돼야 합니다. 남구에 특색 산업을 많이 유치,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

△남구 송하동 의료복지특구 조성 △남구 대촌동 친환경쌀생산단지 조성 △남구 대촌동에 아시아 전통문화촌·웰빙전통음식문화타운 조성 △남구 효덕동 덕남마을 자연생태 우수마을 조성 △남구 노대동에 빛고을실버타운 건립 △광주대와 송원대를 근간으로 한 초중고 교육특구 지정 및 교육 환경 개선 등을 꼭 이루겠다.

4. 지역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한 생각은?
지역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초의원뿐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장도 공천을 없애는 것이 자치단체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같은 정당 공천제는 총선에서 ‘국회의원들에 대한 줄서기’라는 폐단을 낳고 있다. 지자체의 근간은 주민과의 소통이기 때문에 정당 공천으로 주민의 의사를 대변하거나 분할하려 정당공천제는 당연히 폐지돼야 할 것이다.

△개별질문(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공통질문)
1. 정권교체를 위해 지난해 민주·국민참여·민주노동·진보신당 등 야4당의 연대연합이 논의됐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 또다시 연대에 관한 사안이 부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현대사에서 호남지역의 정치적 숙명은 정권창출에 있었다. 그런데 김대중 대통령이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룬 뒤 딱 10년 간 정권의 혜택을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사회경제적으로는 호남지역 SOC분야 투자에서부터 보듯 호남의 미래가 보이는 듯 했지만 또다시 정권을 내 준 뒤 이명박 정권으로부터 4년의 암흑기를 겪고 있다. 민주주의 차원에서도 퇴보를 거듭하며 광주항쟁의 의미가 버림받고 있다.

이러한 수모와 역사의 퇴보를 그대로 수수방관 할 수는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야권 통합이 필요하다. 거대한 보수정권에 좀 더 강하게 맞서기 위해서는 야권이 하나로 돼야 한다. 이것은 시대의 명령이다.

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광주 남구는 정치적으로 소외된 곳이다. 그러다보니 지역발전도 낙후돼 있다. 과감한 개발정책으로 남구를 혁신적 자치단체로 만들어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인물의 개혁이 있어야 한다.

인물의 혁신이 없는 한 지역발전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똑같을 수밖에 없다. 남구를 위해 봉사해온 사람이 더 크게 남구를 아끼고 책임감 있게 가꿀 것이다. 이윤정은 한없이 낮은 자세로 주민과 더불어 살아가겠다. 한번 당선되면 서울에서만 활동하고 높은 곳만 바라보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더 낮은 곳에서 남구민과 함께 사는 사람으로 남겠다.

 

▲이민원(통합진보당) 예비후보
“분권과 자치가 실현되는 지역 만들 터”
△공통질문
1.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취지는 무엇인가?
국민이 안심하고 사는 세상, 균형을 이룬 사회, 분권과 자치가 실현되는 민주주의 사회, 생각이 달라도 함께 사는 상생 사회가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세상의 모습이다.

하지만 현 정권은 분단을 악용해 국민을 위협하고, 양극화와 저소득층은 더 심화, 확산되고, 만인이 서로를 경쟁 대상으로만 여기는 사회로 치닫고, 불안한 국민은 치유는 고사하고 위로조차 받을 곳이 없다. 지방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수도권은 더욱 과밀해지고 있다.

나는 지난 시기 지방의 낙후함이 저의 마음을 뜨겁게 울려 ‘지방살리기운동’에 많은 시간과 힘을 쏟았었다. 이런 시대적 요구와 나름대로 거기에 부응해 오며 나는 새롭게 정치의 길을 선택했다.

2. 광주를 모르는 외부인에게 어떻게 남구를 소개할 것인가?
남구는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고, 좋은 주거환경, 문화·교육 기반이 훌륭하지만, 반면 미개발 지역이 많고, 생산성이 매우 낮고, 그에 따라 재정이 취약한 지역이다. 나주혁신도시가 인근에 들어서서 개발 잠재력은 매우 큰 지역이다.

광주와 전남 서남부를 잇는 관문으로서 지리적 특성과 혁신도시와 근접성을 최대한 활용하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살기 좋은 모범 자치단체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한 지역이다.

3. 출마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광주남구 가장 ‘큰 현안’은 재정문제이지만, 이것은 중앙예산에만 의존하는 땜질식으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장기적인 플랜과 비전이 요구되는 일이다. 가장 ‘시급한 일’은 ‘신청사 이전과 그에 따른 현 청사 활용 문제’이다.

신청사 이전은 △신청사의 활용문제 △공사에 따른 교통문제 △주차문제 등이다. 청사는 민간에 매각돼 재원조달 목적으로 활용되어선 안 된다.

그렇게 되면 고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아파트나 상업용 건물이 들어서게 될 것이다. 이 역시 인근 주민의 주거, 교육, 교통 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공익적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본다.

4. 지역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한 생각은?
정당공천제 자체가 기초의회 문제의 핵심은 아니다. 정당공천제는 정당의 역할 구현이나 책임정치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도 많다.

기초의원들이 지역과 주민들을 등한시하고 유력정치인에게 줄서기하고 선거운동원화 되는 문제는 해당 정당의 지역토호화, 당내민주주의의 문제이지 정당공천제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또 폐지한다 하더라도 지역의 유력정치인과 기초의원들은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실효성도 없어 정당의 민주적 운영방식에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개별질문(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공통질문)
1. 정권교체를 위해 지난해 민주·국민참여·민주노동·진보신당 등 야4당의 연대연합이 논의됐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 또다시 연대에 관한 사안이 부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사실 관계를 정확히 해둘 필요가 있다.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진보신당 간의 진보통합논의가 있었고, 그 결과 완벽하진 않지만, 새로운 진보정당인 통합진보당이 창당됐다.

민주당 일부 정치인들의 일방적인 통합에 관련된 구두선만 난무했을 뿐이지 단 한 번도 진지하게 정당 간의 연대연합논의가 있었던 적이 없다.

하지만 민주당도 나름대로의 통합을 이루어냈기 때문에 민주진영은 민주진영대로 진보진영은 진보진영대로 성과는 있었다고 본다.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상당히 개혁적인 인사들로 구성된 것은 4·11총선이나 대선에서 연대연합에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은 지역부터 선거연대가 꼭 필요하고 이루어지리라고 본다.

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내 평생의 학문적 화두가 있다면, 그것은 ‘균형발전’이다. 쉽게 말해서 ‘골고루 잘 사는 세상 만들기’이다. 여기에 ‘아시아자동차살리기’ ‘지방언론살리기’ ‘재래시장살리기’ 등의 시민운동을 통해 몸으로 실천해 왔다.

그 연장선에서 참여정부 시절에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의 국가균형을 이루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라는 국정의 핵심직에서 일하기도 했다. 현재 이 사회의 균형발전 문제가 지역간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교육, 계층, 양성, 다문화 등 사회의 모든 영역의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 일을 가장 효과적으로 풀기 위해선 정책을 입법화, 제도화 시키는 국회의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정치균형이 모든 균형발전의 열쇠가 되고 있다. 특히 광주지역에서 특정 정당이 독점이 아닌 진보정당이 지역구 의석을 배출하는 것은 정치균형발전의 역사적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박시종(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인적혁식’과 인물교체 해야”
△공통질문
1.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취지는 무엇인가?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국 정치의 변화가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시험대 위에 올라 있다. 야당 통합으로 시작된 변화는 시민 참여 형태의 혁신적 지도부 선출이라는 사상 초유의 실험을 거쳐 국회의원 후보를 시민이 직접 선출하는 길목까지 온 것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인적 혁신’ 즉 인물 교체이다.

광주는 시민과 국회의원 간의 간극이 크다. 그것은 기왕의 국회의원들이 개혁의 심장부로 통하는 광주, 깨어있는 시민의 표본으로 불리는 광주시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주시민을 보면 존경스럽지만 광주 국회의원을 보면 실망스럽다고들 한다. 광주정치를 바꿔야 한다. 광주정치의 개혁을 위해 출마했다.

2. 광주를 모르는 외부인에게 어떻게 남구를 소개할 것인가?
남구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다. 대촌지역의 경우 친환경농업지역으로 농업, 생태 및 역사문화자원에서 미래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효천역은 나주혁신도와 광주를 연결하고 폐선부지 푸른길과 연결되는 교통요충지이며, 주변 지역은 김치센터와 콩․장류센터 등 전통식품밸리와 연계되어 살기 좋은 미래형 친환경저탄소녹색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혐오시설이라고 생각하는 위생매립장으로 인해 이주한 신효천마을의 경우, 생각의 전환을 통해 태양광에너지 타운으로 조성한 결과 에너지자립마을의 우수한 모델이 되고 있어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3. 출마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남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백운고가 철거문제이다. 백운고가는 기차 때문에 설치된 것으로서 기차가 다니지 않게 되었으니 당연히 백운고가도 철거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백운고가를 철거하고 백운광장의 명칭을 되살리는 정비가 필요하다.

또한 고가로 인해 주변상권이 죽어있어 백운광장을 중심으로 남구의 새로운 발전계획이 재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마침 남구청사가 백운광장 주변으로 이전하게 되었으므로 백운광장 지역상권 부활에 도움이 될 것이며 백운광장을 중심축으로 해서 푸른길, 효천역, 나주 경계부까지 뻗쳐나가는 새로운 남구 발전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

4. 지역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한 생각은?
정당공천제 폐지에 찬성한다. 물론 책임정치의 구현과 형평성의 원리를 들어 기초의원까지 일관되게 정당공천제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 있다. 나름 타당한 지적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나타나는 폐해가 더 크고 심각하다. 무엇보다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시스템이 후보자 개개인의 역량 보다는 국회의원에 대한 충성도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의 복지를 위하여 생활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이 선출되지 못하는 폐단이 나온다. 나아가 중앙정치에 휘둘리는 문제, 국회의원의 하수인화하는 문제 등 그동안 제기되어온 숱한 문제들이 있다. 따라서 정당공천제를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별질문(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공통질문)
1. 정권교체를 위해 지난해 민주·국민참여·민주노동·진보신당 등 야4당의 연대연합이 논의됐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 또다시 연대에 관한 사안이 부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기점으로 야권 통합이 시작되면서 희망이 생겼고, 혁신의 새 바람이 불면서 국민의 기대가 생겼다. 지금은 야권의 승리가 눈에 보이는 국면까지 이르고 있다.

그러나 자만은 금물이고, 야권 연대에 대한 느슨한 판단은 대세를 그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야권 분열로 인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해서도 안 된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든 총선과 대선까지 야권 연대는 반드시 필요하며, 어떻게든 성사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야권 연대에 대한 방법과 절차의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것이 야권 연대를 무산시키는 결정적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와 기대가 더 크다는 점, 이를 위해 무조건 야권 연대를 성사시키라는 국민적 명령을 최고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야권 연대는 민주통합당의 양보와 통합진보당의 합리적 요구를 기반으로 할 수밖에 없다. 민주통합당의 양보에는 큰 희생이 따를 것이며 통합진보당의 요구에도 합리성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경제 지표는 좋다는데 서민은 살기 힘들다고 한다. 양극화와 대중적 빈곤,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경쟁과 차별의 사회를 나눔과 협동의 사회로 바꾸어야 한다.

석유 시대가 반환점을 돌았고 저유가의 신화는 끝났다. 공산품 수출, 농산물 수입으로 먹고 산다는 우리의 공식이 지구적 재앙이나 식량 무기화 앞에서는 어떻게 될까? 자립적이고 순환 가능한 우리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정치는 현실이기 때문에 눈앞의 일을 말하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 또한 정치의 몫이다. 지금은 ‘2013년 체제’라는 새로운 한국을 준비하면서도 보다 긴 호흡으로 한국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해야 할 때이다.

 

▲노덕린(새누리당) 예비후보
“광주의 새로운 모습, 기획·정립해야”
△공통질문
1.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취지는 무엇인가?
광주호남 발전에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 나는 광주에서 태어났고 광주에서 살아왔다. 그래서 광주에 실정과 서민생활을 잘 안다고 자부한다.

따라서 광주는 지리적 요건상 한쪽으로 치우친 내륙도시로서 경제발전에 장애요인이 내재하고 있는 도시에다 과거 농촌도시의 역할이 퇴보되는 도시이므로 하루속히 미래에 대한 광주의 새로운 모습을 기획하고 정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실에 급급하다면 도시의 슬럼화 현상이 연구 안탁되어 퇴보하는 도시로 될 것이라는 우려에 여당의 후보로서 광주발전의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

2. 광주를 모르는 외부인에게 어떻게 남구를 소개할 것인가?
전남 시군의 통로로서 학군 좋고 공기 좋은 효사랑을 실천하는 살기 좋은 광주의 남쪽지역으로 발전에 여지가 많은 여유있는 땅을 많이 보유한 지역이라 앞으로 잘 연구한다면 희망이 있는 지역이라고 말하고 싶다.

3. 출마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재정 자립도 높이기이다. 광주의 5개 구청중 제일 낮은 약15.7%로 높여야 되며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해결해야 될 과제로서 개발제한구역의 해제지역에 대규모 첨단 산업공단의 유치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4. 지역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한 생각은?
개인적인 생각은 폐지해야 된다고 생각 한다. 민주주의의 기초 의원까지 여야의 분할은 분쟁 분파만 양산 하므로 인한 폐해가 크기 때문에 폐지을 원한다.

△개별질문
1.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지난달 비공식적인 석패율제 도입에 합의했다. 하지만 광주지역에서는 석패율 도입을 둘러싸고 찬반논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지역감정해소와 정당간의 소통을 위하고 지역민을 위해선 꼭 필요 하다고 본다.

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대승적인 차원과 발전을 위해서는 광주광역시 시민들의 변화된 인식을 부탁드린다 

  

 

▲김종배(무소속) 예비후보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결 할 터”
△공통질문
1.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취지는 무엇인가?
국회의 기능 중에서 가장 큰 것은 입법활동이다. 시장만능주의는 승자독식구조를 만들었으며, 양극화를 심화시켰다. 미국의 월가에서 시작된 99%의 권익찾기운동은 한국에서는 사회 계약을 다시 쓰자는 캠페인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는 방법은 입법을 통한 개혁이다. 국회에 가서 입법활동을 통한 경제민주화와 특히 양극화를 해결하고 싶다.

2. 광주를 모르는 외부인에게 어떻게 남구를 소개할 것인가?
남구는 광주에서 가장 수준높은 지역이다. 과거 민주당 일색일때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을 당선시킨 광주 유일한 지역이다. 서울의 강남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교육열이 높은지역이다.

전남 남부권의 통로로서 교통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 주민생활이 편리한 지역이다. 그린벨트가 60%이상이 되어서 현재는 개발이 제한 되어 있지만 향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3. 출마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남구는 번잡한 도심과 넒은 전원이 어우러진 곳이다. 남구청사를 백운동 로타리로 이전할 계획인데 교통수요를 감안한 주차장확보가 시급해 보인다.

그리고 대촌을 중심으로 한 전원들을 잘 활용해서 환경 친화적인 무공해 첨단 사업들을 유치해서 재정자립도를 이룩했으면 한다.

4. 지역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한 생각은?
정당공천제의 폐해를 보완해서 책임정치를 실현 시키기 위해서 정당 공천제를 유지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개별질문(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공통질문)
1.최근 일부 국회의원이 ‘돈봉투사건’ 등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어떤가?
무응답.

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소위“쟈스민혁명”이라고 일컬어진 중동지역의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보면서 이미 광주는 32년 전에 해냈던 자랑스런 도시이다. 80년 5월 광주항쟁을 스스로 폄하하는 광주시민들을 보면서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 광주항쟁은 전 시민이 참여했던 의로운 항쟁이었다. 시민이 중심이 된 5월 정신 계승사업을 하고 싶다.

 

▲김명진(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중앙과 지역 연결로 희망찬 남구 만들 터”
△공통질문
1.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취지는 무엇인가?
정치의 최고 목표는 민생이다. 그동안 청와대와 국회, 대통령직 인수위 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민생정치 시대를 열고, 서민들이 희망을 갖도록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갖추겠다.

무상급식·보육·의료 등 보편적 복지와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젊은이들이 마음 편히 공부하고 일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또한 어르신들의 복지와 일자리 마련에 힘쓸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열고 닦은 한반도 평화의 길, 남북화해 협력의 길을 통해 경제와 복지를 진전·강화하여 평화의 선순환 환경을 구축할 것이다.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고, 변화의 중심에 서서 희망찬 남구를 만들겠다.

2. 광주를 모르는 외부인에게 어떻게 남구를 소개할 것인가?
남구는 나주혁신도시와 전남 서·남부 12개 시군이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친환경적 도·농 복합 전원도시이다. 또한 우수한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호남의 유·무형 전통문화가 잘 보존·계승되고 있어 최근에 ‘문화·교육특구’와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이다.

그리고 세계 유일의 김치타운과 김치연구소가 올해 완공될 예정이며, CGI센터와 CT연구원의 유치로 디지털콘텐츠문화의 메카로 발돋움함에 따라 문화관광산업을 통한 경제적 기반을 다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3. 출마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우리 남구의 재정자립도는 16.3%에 불과해 자체 수입으로는 공무원의 급여도 편성하기 어려울 만큼 아주 열악하다. 이것은 산업단지면적이 광주 전체의 1.5%로 생산기반시설이 거의 없는 산업구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지역상생발전기금법’ 개정과 ‘지방세 확충’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세수확대와 소득증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CGI센터에 관련 기업유치와 벤처타운, 1인 창조기업센터를 설립하고, CGI센터권역, 김치타운 등 전통발효식품클러스터, 가칭 '호남 전통문화유산진흥원' 설립과 전통한옥마을인 가칭 '예술 민속촌'의 건립으로 전통문화예술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본다.

4. 지역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한 생각은?
지방의회가 더욱 더 성숙되기 위해서 먼저 해결해야할 과제는 지방의원의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이다.

정당공천제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의 문제가 지역의 관점에서 논의 및 해결되지 못하고 문제 해결의 판단기준이 정당간의 이해득실로, 여·야 간의 소모적인 정치가 지방의회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는 점이다.

또한 해당 정당의 지역위원장의 의중에 따른 줄 세우기식 정치로 인해 지방의 참신한 인재의 등용을 막는다는 문제도 있다. 진정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 유능한 일꾼을 뽑기 위해서는 정당공천을 폐지해 선택권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주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개별질문(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공통질문)
1. 정권교체를 위해 지난해 민주·국민참여·민주노동·진보신당 등 야4당의 연대연합이 논의됐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 또다시 연대에 관한 사안이 부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야권연대는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야권연대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그리고 지역여론 등을 모두 판단하여 이에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당과 1:1구도를 만들어 이기는 것이 목표인 야권연대가 자칫 인위적이고 야합 정치, 지분 나눠 먹기식 구태정치로 전락한다면, 야권연대를 하지 않는 것만 못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며, 이는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정치에 대한 신뢰를 잃고 말 것이다.

우리 민주통합당은 이미 공직후보자 선택권은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원칙을 세운만큼 야권연대 역시 국민들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열리는 중요한 시기이다. MB 정부와 한나라당이 집권한 지난 4년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후퇴하였고, 날치기와 독선의 국정운영이 반복되었다. 그러는 사이 민생경제는 더욱 힘들어 지고,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고, 지난 4년간 MB정부와 과거 한나라당이 결딴 낸 국정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야권 스스로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국민들도 변화를 원하고 있다. 그것은 젊은 변화, 진정성 있는 변화, 승리하는 변화라고 생각한다.

저 김명진이 대한민국과 광주 그리고 우리 남구의 젊은 변화를 선도해서 총선승리, 정권교체라는 승리의 역사를 쓸 것임을 약속드린다. 구태에 젖은 낡은 정치를 종식하기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경선선거인단 참여가 중요하다.깨어 있는 광주시민의 의식을 믿고 있다.

 

▲강도석(무소속) 예비후보
△공통질문
1.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취지는 무엇인가?
꺼질수 없는 불꽃으로 길없는 길, 하지만 가야하는 길을 가고자 한다. 한 개인의 운명이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역사적 사명감으로, 이번 19대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

알맹이가 없고 껍질뿐인 천박한 한국 정치의 현실을 개탄하면서, 한 치의 망설임이나 물러섬이 없이 오직 구태정치의 청산과 한국정치의 개혁을 위해 또다시 무한대의 권한을가진 무소속으로서, 빛고을 광주! 이 지역 이 시대정신의 주역이 되고자 한다.

11전12기의 신화를 이룬바 있지만, 한층 무겁게 역사적 소명을 느끼며 또한 성숙한 민주시민의 의식 속에 승리를 확신한다. “나는 보았다, 그래서 내일을 말할 수 있다”는 이집트의왕 투탕카멘의, 무덤 속 관위에 쓰여진 경귀를 다시 한번 생각 하면서, 정치적 허탈감속에 더욱 무기력해진 지역민들에게 진정한 꿈과 희망으로 가장 가까운 벗과 이웃이 되고 싶다.

이번 출마에 대한 지역민들의 각별한 이해와 더불어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

2. 광주를 모르는 외부인에게 어떻게 남구를 소개할 것인가?
남구는 넓은 그린밸트를 소유하고 있어 교육환경이 좋고 효와 단합의 조화가 잘된 곳으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다. 또한 주변에는 나주시의 혁신도시와 연계되어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 무진하다.

3. 출마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남구는 경제적으로 열악하고 산업기반이 약한 곳이다. 문화산업단지(국제화 문화교육 특구)를 조성하여 편리하고 안전한도시, 친환경적 주거환경으로 여유와 낭만이 흐르는 더욱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4. 지역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한 생각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본다. 어느 똑똑한 작가는 지방자치제도가 지역민의 참여자치를 실현한 게 아니라, 지역토호세력의 영구토착화를 가져왔다고 한탄하지 않았던가, 중앙정부에서도 터치하지 못할 정도로 견고한 세력을 구축해버린...

지자체 수장의 힘이, 중앙정부 대통령의 권력보다 영향력이 더 막강하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는 간곳이 없어지고, 공천에만 눈이 뒤집혀 온갖 부패의 장으로 활용되어지고, 선거 때가 되면 조직과 줄대기 그리고 거래의시작이 아니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개별질문

1.후보께서는 지난 2008년 4월 보궐선거에서 지역민들의 선택에 의해 올랐던 시의원 자리를 ‘한계를 느낀다’며 사퇴를 했다. 이에 대해 지역민의 의견을 저버렸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한 의견은? 
물론 의욕이 넘친 성급한 결정이기는 했으나 지역민들께서는 어쩔 수없는 선택이었다고 이해해 주시는 분들도 많다. 아무튼 1000억 원대의 특급호텔 특혜의혹을 샅샅이 밝혀내고 싶었다.

또한 얽히고설킨 정치부패와 나눠 먹기식의 예산편성을 보면서 국정조사권을 통한 고질적인 정경유착 의혹을 심판하고 싶었다. 지역민의 이해와 통찰이 있으리라 생각 한다.

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4월11일 총선거는 21세기 한국의 정치선진을 만들어가는 기로에선 선거라 생각 한다.

당에 치우치는 지역패권적이고 돈에 좌우되는 부패정치를 청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소외된 이웃과 억울한 서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그들과 함께 고통과 슬픔을 나누며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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