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희]고충민원 해결사 교육장에 발탁
[심형희]고충민원 해결사 교육장에 발탁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2.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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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동부교육장, "광주동부교육의 어머니로 오래 기억되고 싶다"
▲ 신임 심형희 동부교육장
광주 동부교육장 공모제에 성실한 자세와 섬세하고 온유한 성품의 고충 민원 해결사가 교육장에 발탁돼 화제다.

광주시교육청은 3월 1일자로 동부교육장에 심형희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을 임명하는 등 교장·교감, 교육전문직 등 208명(초등 134명, 중등 7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21일 단행했다.

동부교육장에 발탁된 심 교육장은 지난달 27일 공모제 심사장에서 “세심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소중한 아이들을 보살피고 싶어 이 자리 섰다”며 “38년간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고 보살펴온 경험을 살려 ‘행복한 학교 신나는 교실’을 실현해 희망의 봉사자로 남고 싶다”고 당당한 어조로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심 신임 교육장은 “교직 38년의 교육경험을 살려 ‘꿈이 언제고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그 믿음을 등대삼아 꿈꾸는 배움의 공동체를 실현해 ‘동부교육의 어머니’로 오래오래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 교육장은 ▲독서교육 강화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인간교육 실현 ▲교사의 수업연구와 연수, 협력교육 강화 ▲체육교육 활성화 ▲신뢰하는 지원행정 구현을 위한 능동적 참여와 소통 강화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교육장은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으로 재직하면서 현장중심의 학교컨설팅 장학을 실시해 우수특수교육지원센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서석초등학교 교장 재직 시 아름다운 품성을 기르도록 ‘학생 1인 1꿈 키우기 운동’을 독서교육과 연계해 지도하고 숙원사업인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했다.

정직과 성실, 온유와 겸손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심 교육장은 어느 곳에서나 업무를 성실한 자세와 섬세하고 온유한 성품으로 원만하게 처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올해의 스승상'(2001년), '교육공로상'(2007년)등 다양한 수상실적을 거둔바 있다.

특히 한 학생의 할머니가 3여 년 동안 학교, 광주시교육청, 동부교육청(당시) 등 홈페이지 게시판에 제기한 고질적인 민원을 2010년 3월 학교장에 부임하자마자 해결하는 뚝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게다가 심 교육장은 장학사 시절 교원단체 지원업무를 담당하면서 전교조와 좋은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동부교육장은 광주여고와 광주교대, 광주교대 대학원 졸업, 광주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광주서부교육청 장학사,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광주서석초 교감, 광주서석초 교장,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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