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장 김종식)가 지역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청사 지상 주차장을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토요일 공휴일은 24시간 무료 개방에 나섰다.
서구청에 따르면 “농성동 주택단지와 원룸촌 등이 밀집되어 있는 서구는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 그간 이웃 간의 분쟁도 심심찮게 발생했다“며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해 왔다고 밝혔다.
무료개방이 시행된 이후, 농성동에 사는 임 아무개씨(남,34세)는 “다른 구청은 민원을 보기 위해 주차를 하더라도 주차비를 받는데, 서구는 무료로 개방을 해줘서 너무 좋다”하며 “무엇보다 퇴근길에 주차고민을 하지 않아 마음이 가볍다”고 말했다.
그동안 서구청 주변 부택가의 경우 주차시설이 태부족해 주변 주민, 특히 직장인들은 퇴근 후에 주차할 곳을 찾느라 집 주변을 빙빙 돌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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