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양윤모 석방 및 해군기지 중단 촉구
'강정마을' 양윤모 석방 및 해군기지 중단 촉구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2.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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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시민단체 기자회견

영화평론가 양윤모 석방,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 촉구를 위한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16(목) 오전 11시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열린다.

광주기독교교회연합회(광주 NCC),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광주노동자교육센터, 광주시민센터, 평화행동 바로지금,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 평통사 공동 주최측은 "국방부와 해군의 불법적인 공사 강행에 맞서 항의하는 평화지킴이와 가톨릭 사제 등 종교인에 대해 불법 연행을 자행, 2012년 들어 66명이 연행되고 영화평론가 양윤모씨를 3번째 구속을 했다"면서 "영화평론가 양윤모 석방,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광주지역 제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지난 연말 국회는 2012년 해군기지 예산 1327억 원 중 1278억 원을 삭감했는 데 결국 남은 49억 원 중 공사비는 한 푼도 없는 시정이다"면서 "이는 곧 엉터리 설계에 대한 문책성 예산 삭감이자 공사 중단과 설계검증이 우선 돼야 한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진행한 제주도민의 여론조사에서도 제주도민 절반이상이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1월 26일 국회, 제주도, 정부 동수로 검증위를 구성하라는 국회의 권고를 무시하고 파행적으로 검증위를 구성하여 파행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최측은 "정부가 국방부에서 ‘이월된 2011년 예산 1084억 원과 2012년 예산 49억 원을 활용하면 정상적인 항만공사 추진에 지장이 없다’며 불법적인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식이어서 이에 대한 중단 촉구를 위해 이번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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