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폴리' 벤치마킹 한다
[대구]'광주폴리' 벤치마킹 한다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2.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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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원 시화문화마을 탐방, 광주 8경과 5미 체험 곁들여

지난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때 특별프로젝트로 추진했던 '광주폴리'에 대한 타 지자체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 광주폴리가 타 지자체 등으로부터 도시디자인 차원에서 폴리의 도심해석이라는 접근방법을 통해 관광명소로 활용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대해 현장 탐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옛 광주읍성터에 설치된 ‘광주폴리'는 모두 11개. 아직은 숫자로 보면 적지만 매년 이 정도의 작업이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도심 전체의 도시디자인 차원에서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구광역시 도시디자인 부서 공무원들이 '광주폴리' 벤치마킹을 위해 15일 광주시를 찾는 것도 대구의 새로운 도시경관 차원에서 문화대구를 펼치고 있는 사업에 적용해보기 위해서이다.

이번 광주 방문은 대구시 김영대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을 비롯한 도시디자인, 도시재생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담당공무원 40여 명이 광주를 방문해 광주폴리, 시화문화마을을 탐방하고 광주 8경과 5미를 체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이번에 광주를 방문한 대구시 공무원들에게 광주폴리에 대한 해설과 투어 안내, 시화문화마을 조성과정 브리핑, 시립민속박물관 관람 안내 등을 통해 디자인과 문화, 관광도시로서 광주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탐방과 더불어 남도의 대표적인 ‘광주 맛’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대구시 공무원에게 광주 보리밥, 한정식 등 광주 5미에 대한 홍보 마케팅을 곁들일 계획이다.

광주시 도시디자인과 이규남 과장은 “이번 대구시 공무원들의 탐방은 광주의 우수 브랜드를 단순히 보여주고, 들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양도시간 상호 발전적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광주읍성에 10개소, 푸른길에 1개소 등 총 11개소의 광주폴리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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