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4월 총선 지역구 후보자 공천을 위한 국민경선에 모바일 투표와 현장투표를 도입함에 따라, 각 후보들의 선거인단 확보 경쟁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돈·조직 동원 선거’라는 구태정치가 재현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이는 “‘새로운 정치, 새 인물’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 서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은 겨울 한파만큼 매섭다.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도 치솟는 물가로 인해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중·소상인들은 장사가 되지 않아 울상이다”라며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때에 ‘돈·조직 동원’ 선거라는 구태정치의 망령이 되살아난다면, 시민들은 민심을 왜곡하는 진정성 없는 변화와 개혁에 대해 ‘회초리’를 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 후보는 “민주통합당은 시민들과 눈높이를 같이 하며, 시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에 맞게 국민경선의 엄정한 운영과 능력 있는 새 인물을 영입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역설하며 “길거리 민심을 통해 확인한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참신하고 깨끗한 선거 운동을 펼쳐 시민들의 열망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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