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예비후보는 “가출청소년들이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과 어울리며 탈선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을 보호하고 치료할 복지쉼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은 전국적으로 가출 청소년 밀집지역을 312곳으로 분석했다. 이 중 광주광역시에는 금남로 구시청일대(구시청일대에 쪽방촌이 형성돼 장기 가출 청소년 다수가 거주), 전남대 후문일대(상가 밀집지역으로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고 저렴한 쪽방촌 많음), 상무어린이공원일대(장기 가출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는 과도기 청소년이 많으며, 유흥업 종사자 다수)가 보고됐다.
‘이랭(일행의 은어)’과 ‘팸(패밀리의 은어)’을 만들어 생활하는 가출청소년의 경우 탈선의 길로 빠지기 쉽다. 이들은 무리지어 다니며 금품을 빼앗거나, 성매매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특히 ‘팸’을 미끼로 성폭행을 하거나 성매매를 시키는 이들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송갑석 예비후보는 ‘가출청소년을 위한 치료형 복지쉼터를 개설하고 청소년 상담전문가를 적절히 배치해 이들의 탈선을 막고 사회적응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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