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장인 박 의원은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가 5일 국회 남북관계특위와 외통위 소속 국회의원들의 개성공단 방문에 대한 동의서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엊그제 입춘 이후 맹위를 떨치던 동장군이 물러난 것처럼, 국회 남북관계특위와 외통위의 개성공단 방문이 닫혀버린 남북관계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번 개성공단 방문이 그간 막힌 남북경협은 물론이요, 올봄 금강산 관광 재개와 3월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화해와 교류의 물꼬가 확 열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회 방문단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오전 9시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며, 공단 내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현황 브리핑을 듣고 기반 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개성공단 방문에는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박주선 위원장, 박선숙, 김성수, 이정현)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김충환 위원장, 구상찬, 김동철, 남경필) 소속 의원 8명이 동행한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