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호]롯데쇼핑 신용동 창고할인매장 입점 중단 촉구
[윤민호]롯데쇼핑 신용동 창고할인매장 입점 중단 촉구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2.02.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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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호 통합진보당(북구을) 예비후보는 최근 롯데쇼핑이 북구 첨단2지구 신용동 부지 8천500여m² 면적의 ‘창고형 할인점’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롯데는 지역경제를 위협하는 대형점포 추가입점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윤 후보는 “롯데가 광주에서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고형 할인점은 박스로 상품을 판매하는 등 비용을 크게 줄여 일반 대형마트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하게 된다”며 “대기업의 공세적인 물량공세에 지역의 중소 대리점 등 상공인들은 생존을 크게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더구나 2010년 9월말 광주에는 대형마트 14개, SSM 16개로 30개가 진출해 있으며, 점포 1개당 인구가 4만7천788명으로 이미 과포화상태”라며 “광주가 대형유통업체의 독점 때문에 ‘적색경보’가 울리고 있음에도 대기업들이 ‘창고형 할인점’까지 추진하는 것은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지역상권을 뿌리째 무너뜨리는 것으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특히 북구는 이마트 입점을 막아내기 위해 지역상인들과 시민들이 2년여 간 싸우고 있음에도 롯데가 북구에 추가입점하겠다는 것은 지역민들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지난 2년간 이마트 입점 저지 활동의 경험을 살려 19대 국회에서 대기업의 무분별한 입점을 규제하고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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