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을 벌여 모두 205건을 접수해 처리했던 것을 확대시켜 올해부터 '찾아가는 민원실'을 통해 군민이 직접 군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조상 땅을 찾을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조상 땅 찾기‘란 부모, 조부모 등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후손들이 조상 소유 토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 상속인에게 조상 소유 토지를 무료로 알려주는 서비스로써 부동산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군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무안군은 연중 주5회 각 마을을 순회하며 민원상담, 가로등․농기계수리,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무안군의 맞춤형 현장서비스제도인 찾아가는 민원실을 통해 마을 방문시 '조상 땅 찾기'신청서를 접수받아 2~3일 이내 그 처리결과를 알려주게 된다.
신청자격은 토지소유 사망자의 재산상속권자면 누구나 가능하며 찾고자 하는 토지 소유자의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경우에는 국토정보시스템으로 전국의 토지를 조회하여 즉시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무안군 토지관리담당 이승명씨는 “민원인이 군청 방문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주민의 불편해소와 재산권에 대한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후손들이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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